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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을 짓고 난 다음에는…
    공감한줄 2013. 10. 5. 08:45




     집을 짓기 전의 삶은 자신만을 위한 삶이었고 집을 짓고 난 다음에는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알게 되어 인생은 나 혼자가 아니라 같이 사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집을 짓는 과정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그리고 인생이 바뀌는 계기가 되는 일에 내가 동참할 수 있다니, 게다가 건축의 길이 이렇게 중요한 사회적 책임도 따른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날 이후 내 전공을 살려 많은 사람들의 집 짓기를 도와주는 일이 바로 내가 할 일이라 생각하니 희망이 생겼다. 매일 밤을 새면서 건축에 대해 피를 토하면서 토론하는 나의 모습이 정당성을 찾게 된 것이다. 반복되는 힘든 일에도 피곤함을 느끼지 않고 건축을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나의 철학수업은 그 이후로도 계속되었다.


    / 이현욱 <나는 마당 있는 작은 집에 산다>(카멜레온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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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마당 있는 작은 집에 산다

    저자
    이현욱 지음
    출판사
    카멜레온북스 | 2013-09-30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작아도 편안하고 실용적인 집을 추구하는 땅콩집 건축가 이현욱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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