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짓기 전의 삶은 자신만을 위한 삶이었고 집을 짓고 난 다음에는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알게 되어 인생은 나 혼자가 아니라 같이 사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집을 짓는 과정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그리고 인생이 바뀌는 계기가 되는 일에 내가 동참할 수 있다니, 게다가 건축의 길이 이렇게 중요한 사회적 책임도 따른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날 이후 내 전공을 살려 많은 사람들의 집 짓기를 도와주는 일이 바로 내가 할 일이라 생각하니 희망이 생겼다. 매일 밤을 새면서 건축에 대해 피를 토하면서 토론하는 나의 모습이 정당성을 찾게 된 것이다. 반복되는 힘든 일에도 피곤함을 느끼지 않고 건축을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나의 철학수업은 그 이후로도 계속되었다.


/ 이현욱 <나는 마당 있는 작은 집에 산다>(카멜레온북스)



<함께 가는 세상을 봅니다!>

[책]으로 [만]나는 [세]상 ⓒ지데일리

트위터 @gdaily4u 자료도움 gdaily4u@gmail.com



나는 마당 있는 작은 집에 산다

저자
이현욱 지음
출판사
카멜레온북스 | 2013-09-30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작아도 편안하고 실용적인 집을 추구하는 땅콩집 건축가 이현욱의 ...
가격비교



'공감한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富)의 조건  (0) 2013.10.07
매혹의 힘  (0) 2013.10.06
집을 짓고 난 다음에는…  (0) 2013.10.05
여행자가 떠안아야 할 여행  (0) 2013.10.05
영웅은 전설로 기억된다  (0) 2013.10.01
아주 중요한 한 권이란?  (0) 2013.10.01
Posted by have a Good story, gdaily 지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