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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적경제 사다리를 놓아드립니다
    달리는 마을버스 2017. 12. 5. 14:50

    강서구가 사회적경제를 위한 세 개의 사다리를 놓는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2주간 집중적인 지원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활동은 판로 개척과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을 돕고 지역 주민에게 사회적경제를 쉽게 설명하고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우선 지난달 30일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박람회를 개최했다. 


    서울시와 지역 내 25개 사회적경제기업이 만나는 자리로 구청의 각 부서 구매 담당자와 공단 및 유관기관 담당자가 모인다. 


    박람회에서는 사회적경제 인식개선 및 공공구매 우수사례 교육도 진행된다. 상담부스에서는 구매 상담이 진행되고 실제 사회적경제기업의 물품으로 꾸민 오피스라이프 존을 만들어 구매 촉진을 유도할 계획이다. 


    오는 6일에는 사회적경제를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영화 ‘위캔두댓’을 구민회관 노을 극장에서 상영한다. ‘위캔두댓’은 이탈리아 협동조합 노첼로를 모티브로 만든 영화다. 정신지체 장애인들이 협동조합을 만들고 운영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간다. 


    15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을 할 수 있고 상영이 끝나고 난 뒤 한쪽에 마련된 상담부스에서 협동조합에 대한 궁금증을 물어보고 설립 상담도 받아 볼 수 있다. 


    사회적경제를 위한 강좌도 준비되어있다. 12월 1일부터 강서구 사회적경제 허브센터에서 협동조합 창업아카데미가 열린다. 8강 22시간으로 구성된 강의는 협동조합의 기본 정의부터 창업을 위한 사업 계획서 컨설팅까지 원스톱으로 이루어진다. 


    구는 2주간 진행되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사회적경제조직이 자리를 잡고 지역주민들의 참여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사회적경제기업은 홍보와 판로 개척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회적경제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사회적경제가 지역사회에 단단히 뿌리내려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구에는 105개의 사회적경제조직이 존재하며 1100여명의 주민이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에 속해 활동을 하고 있다. 


    지데일리 정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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