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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사회·주민·기업' 힘모아 사회적경제 결실
    달리는 마을버스 2017. 12. 13. 12:19

    양천구가 13일 오후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양천구청 제공


    양천구는 지난 10월 사회적경제 관련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크라우드펀딩 참여자를 모집, 참여자들이 지난달부터 한달 간 펀딩을 운영한 성과를 발표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번 펀딩에는 관내 총 8개 사회적기업이 참여해 200명이 투자, 총 투자금 1214만원이 모였다. 노인정 원예봉사 동아리 '꽃향'은 목표금액 200만원을 훨씬 넘는 332만원을 달성했다. 


    꽃향은 관내에서 진행된 플로리스트 교육과정에 참여했던 주민들로 구성된 동아리다. 노인정 원예봉사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필요한 재료비와 활동비가 필요했다. 펀딩을 통해 모인 투자금은 노인정 원예치료활동비에 사용했다. 펀딩 참여자는 크리스마스 리스를 리워드로 받았다.


    신월동 항공소음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인공지능스피커 ‘뮤트히어로’를 개발한 '리베라빗'은 스피커제작을 위해 펀딩에 참여해 202만원을 모집했다. 펀딩에 참여한 주민들은 ‘뮤트히어로’ 제품이 리워드로 제공됐다.


    이 밖에도 새싹인삼을 생산하는 '한국시티팜협동조합', 청소년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양천나눔교육사회적협동조합', 장애인 바리스타를 고용하는 '희망카페' 등 5개 팀이 펀딩에 성공했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은 사회적경제 관련 기업과 단체들이 주민과 소통하고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투자금을 확보해 1석2조의 효과를 거뒀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으로 사회적 경제와 기업들은 좋은 제품을 만들고, 주민들이 건전한 투자를 함으로써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창업아카데미,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데일리 정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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