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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 새옷처럼 유지하는 관리방법 '체크'
    에듀N컬처 2018. 1. 5. 11:14

    전국의 중·고등학교에 겨울방학이 시작됐다. 학생들이 개학을 앞두고 가장 관심 있게 준비하는 항목으로 과반수가 넘는 약 51%의 학생들이 교복이라고 한다. 


    학생들이 매일 장시간 입고 생활하는 교복은 개학하기 전에 세탁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방학 동안 소홀히 관리하기 쉽지만 제대로 세탁 및 보관하지 않으면 나중에 오염물질이 쉽게 지워지지 않을 수 있다. 


    스마트학생복 제공


    먼저 옷장에 보관하기 전, 땀이나 볼펜자국, 음식물 등 학교생활을 하면서 묻은 얼룩을 미리 제거, 올바른 세탁법으로 원단이 상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싸인펜이나 볼펜자국 등은 방치할 경우 잘 지워지지 않아 발견 즉시 물파스를 얼룩에 두드려 바른 후 마른 수건으로 꾹꾹 눌러 제거해야 한다. 껌이 붙었을 경우에는 강제로 떼어내지 말고 껌이 붙은 부분 위에 신문지를 올린 후 약한 온도로 다림질해주면 껌이 녹아 신문지로 흡수돼 쉽게 떼어낼 수 있다. 


    교복의 각 품목에 맞는 올바른 세탁에도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셔츠와 블라우스에서 쉽게 때가 타는 깃이나 소매 부분은 주방세제를 묻힌 후 칫솔로 가볍게 문질러주는 것만으로도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재킷과 바지, 스커트는 구입 후 1~2회가량 드라이클리닝하면 교복의 형태를 잡아줘 물세탁 시에도 형태가 변하는 것을 막아주며 세탁 시 35도 이상의 고온세탁과 열건조는 옷감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셔츠와 블라우스 위에 착용하는 카디건과 조끼 등 니트류는 팔꿈치, 소매, 옆구리 등에 마찰이 자주 발생해 보풀이 생기기 쉽다. 보풀은 먼지가 쉽게 달라붙을 뿐 아니라 미관상 보기 좋지 않아 제때 제거해야 하며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풀제거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풀제거기가 없을 경우에는 칫솔이나 작은 청소용 솔로 아래방향으로 쓸어주면 옷감 손상 없이 쉽게 제거가 가능하며 흔히 사용하는 일회용 면도기로 제거하면 원단에 구멍이 날 수 있어 지양해야 한다. 


    아울러 교복 하의의 엉덩이 및 가랑이 부분은 오래 착용 시 흡수된 땀이나 때가 원단 마모의 주요 원인이 되어 3~4회 정도 착용 후 반드시 세탁해야 한다.


    학기 중 교복을 옷걸이에 잘 걸어 보관하기만 해도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하교 후 교복을 침대 위나 의자에 내팽개쳐 두지 말고 옷걸이를 이용해 걸어두면 교복 형태가 변형되는 것을 방지해준다. 


    특히 바지나 스커트 등 하의의 경우 분무기로 가정용 섬유유연제를 물에 희석시켜 살짝 뿌려주면 주름이 지는 것을 막아주며 정전기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장기간 옷장에 보관할 때는 전용 제습제를 이용해 옷장 내부의 습기를 우선적으로 제거, 원단이 상하는 것을 방지해야 하며 변색이나 해충 등으로부터 원단을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드라이클리닝이나 세탁 후 별도의 전용 커버를 씌워 보관하는 것이 좋다.


    지데일리 정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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