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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방학 초등학생 발걸음 '총총'…어디로?
    달리는 마을버스 2018. 1. 9. 21:28

    서울 양천구가 초등학생들이 겨울방학을 더욱 알차고 재미있게 보내도록 오는 26일(금)까지 마을 곳곳에서 '2018년 겨울방학 특강'을 운영한다.


    양천구청 제공


    구는 방학 기간 동안 학기 중의 교육과는 차별되는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하고 균형잡힌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겨울방학 특강을 진행한다.


    특히 ‘마을 방과 후 학교 강사’들이 지역교육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수한 강사가 배출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는 ‘양천 마을 방과 후 학교 강사 양성과정 수료자’와 ‘마을-학교연계 우수컨텐츠 선정자’로 하여금 다양한 교육을 시도하게 한다. 이를 통해 우수강좌를 발굴하고 양천구 특화프로그램으로 발전하도록 할 계획이다.


    평생학습관, 목5동 주민센터, 신월1동 주민센터 등 8곳에서 공예, 미술, 과학, 창의 놀이 프로그램 등 11개 강좌, 12개 반이 운영된다. 한 강좌 당 10~20명의 학생들이 강의를 들으며, 매주 1회 90분간 총4회 진행된다. 프로그램들이 마을 여러 곳에서 진행되어 아이들은 집근처에서 특강을 들을 수 있다.


    신정3동 성산교회에서 열리는 ‘타임머신타고 전래놀이’강좌는 우리문화를 접할 기회가 부족한 학생들에게 전래놀이를 전한다. 학생들은 윷놀이, 둘이서 하는 실뜨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래놀이를 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목5동 주민센터에서 진행하는 ‘빨대로 배우는 도형’수업에서는 생활 속 빨대를 이용하여 수학과 실생활을 연결시키는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 학생들이 빨대로 여러 입체도형을 만들면서 쉽고 재미있게 도형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그림책을 함께 읽고 생각하는 ‘그림책이랑 뒹굴뒹굴’ ▲상상속의 아이디어를 실제 입체로 구현하는 ‘3D펜 사이언스’ ▲목공체험을 통해 나무의 이로움을 알고 긍정적 자아형성 및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DIY 나무사랑’ 등 강좌들이 개설되어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학생들이 학교 수업과는 다른 겨울방학 특강으로 창의력을 증진하고 또래 친구들과 친화력을 기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집에서 컴퓨터와 텔레비전만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을 속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활기찬 겨울방학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데일리 손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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