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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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쪽에 돈을 걸 것인가경제 2015. 2. 13. 13:34
[새로운 부의 시대] “경제 문제는 인류의 영원한 문젯거리가 아니다.” 지난 1930년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100년 후 세계를 예측한 짤막한 에세이 ‘우리 손주 세대의 경제적 가능성(Economic Possibilities for Our Grandchildren)’을 발표한다. 케인스는 이 에세이에서 대공황 이후 피폐해진 삶이 과연 얼마나 지속될지 궁금해 하던 사람들의 기대를 무너뜨렸다. 100년 후엔 생존을 위한 투쟁이 사라지고 잘사는 법을 터득하는 시대가 들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생활수준이 4~8배 정도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람들의 주당 근무 시간은 약 15시간으로 줄어들 것이라고도 예측했다. 는 케인스가 시도했던 이 100여 년 전의 예측 작업으로부터 비롯됐다. 이 책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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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富의 변심공감한줄 2013. 12. 26. 22:18
부로 인해서 변질되는 이들을 너무 많이 보아왔다. 돈은 은행에 있고 사람은 병상에 있거나, 돈은 은행에 있고 사람은 감옥에 있거나, 돈은 은행에 있고 사람은 무덤에 있다. 이는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다들 부자가 되려고 하는 시대, 심지어 노인들도 하루 종일 죽치고 앉아 알록달록한 주식 전광판의 숫자를 주시하면서 쭈글쭈글한 얼굴에 희열과 초조함이 교차하는 시대를 살고 있으니 무엇을 더 말하겠는가? / 루쉰화 (중앙M&B) [책]으로 [만]나는 [세]상 ⓒ지데일리(2010-2013)자료도움 gdaily4u@gmail.com 트위터 @gdaily4u 부의 본심저자루신화 지음출판사중앙M&B | 2013-07-29 출간카테고리경제/경영책소개물처럼 흐르는 부의 성질을 아는 자가 재물을 지배한다!『부의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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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의 심리학경제 2010. 5. 17. 09:22
돈을 향한 다양한 감정 지데일리 http://gdaily.kr/2296 돈이 있으면 이것도 할 수 있고, 저것도 살 수 있다. 돈은 구체적이면서 실제적인 동시에 실물 자산의 가치를 측정하는 척도로 중립성을 지닌 존재다. 이에 반해 심리학에선 돈은 상상력이 펼쳐지는 공간에서 존재하고, 중립적이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감정을 촉발시킨다. 혹자는 ‘돈은 다른 것을 얻기 위한 도구이지 목적 자체는 아니다’라는 말을 흔히 들어 봤을 것이다. 사람들이 ‘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질 때면 늘 따라오는 대답이기도 하다. 이 대답은 현대를 살면서 느끼는 돈에 대한 감정뿐 아니라 본질과 요점은 회피함으로써 돈에서 시선을 돌리는 행위와 다름없다. 다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란 것은 돈이 얼마나 강하게 우리의 관심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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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에 권력을문화 2010. 5. 14. 09:26
“자유롭게 상상할 권리를 허하라” 지데일리 http://gdaily.kr/2276 대중문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탁현민이 을 통해 거대자본과 매스미디어가 좌우하는 ‘대중문화’의 한계와 위험성에 대해 일침을 가한다. 탁현민은 대중문화를 이렇게 정의한다. “대중문화는 대중들의 문화다. 근대적 ‘대중’의 의미가 단지 다수의 사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인간’이라 한다면 대중문화 역시 단지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문화가 아니라 인간의 미래를 보다 진보시키는 무엇이어야 마땅하다. 그것이 대중문화가 존재하는 이유여야 한다.” 그에 따르면, 대중문화는 대중과 문화는 소외되고 (연예)산업과 (미디어)스타만 존재하는 것으로 읽힌다. 문화는 여전히 보편적 삶의 양식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