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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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이 최선은 아니다. '다른 길'도 있다경제 2013. 9. 29. 21:09
[성장 없는 번영] 세계 인구의 20%가 전 세계 소득의 2%를 얻고, 상위 20%의 부자들이 전 세계 소득의 74%를 거둬들인다고 한다. 그 막대한 소득은 가난한 사람들에게까지 온갖 종류의 소비상품을 만들어 팔아 얻은 것이다. 그리고 소비상품 대부분은 지구 환경과 자원을 약탈해 만들어 낸 것들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선진국들은 금융시스템을 통해 생산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막대한 돈을 벌어들였다. 전 세계 부자들과 은행들의 ‘약탈행위’는 지금도 멈추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현재의 경제체제는 번영을 위한 경제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금까지의 경제성장은 끊임없이 경제주체들의 부채와 소비수요를 증대시키며 달성해 온 것이다. 그 끝은 최근의 위기 상황이 대변해 주고 있다. 바로 경제성장을 위한 정책들이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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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받은 불안사회 2010. 7. 20. 13:29
‘이름 없는 사회운동’에 거는 기대 현재 세계는 산업자본주의가 가져온 병폐인 기후온난화와 자연 파괴, 기업적 세계화, 토착문화 말살, 생명 경시와 인권 침해, 부의 양극화, 자본을 위한 전쟁 등으로 속속들이 병들어 회복이 가능할까 싶을 정도의 지경에 이르렀다. 과학자들은 환경오염이 너무나 심각해 몇 십 년 안에 인류를 포함한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들이 쓸 수 있는 자원이 바닥나버릴 것이라고 경고한다. 경제학자들은 자본주의가 몰고 온 기업적 세계화가 결국은 세계를 더욱 궁핍하게 만들고 극히 소수의 자본가들에게만 이로운 제국을 만들고 있다고 경종을 울린다. 이와 함께 강대국의 정치이데올로기와 결탁한 거대 기업자본은 경제적 부라는 달콤한 미끼로 지구상의 어디에선가는 늘 전쟁과 폭동이 끊이지 않게 만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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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의 심리학경제 2010. 5. 17. 09:22
돈을 향한 다양한 감정 지데일리 http://gdaily.kr/2296 돈이 있으면 이것도 할 수 있고, 저것도 살 수 있다. 돈은 구체적이면서 실제적인 동시에 실물 자산의 가치를 측정하는 척도로 중립성을 지닌 존재다. 이에 반해 심리학에선 돈은 상상력이 펼쳐지는 공간에서 존재하고, 중립적이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감정을 촉발시킨다. 혹자는 ‘돈은 다른 것을 얻기 위한 도구이지 목적 자체는 아니다’라는 말을 흔히 들어 봤을 것이다. 사람들이 ‘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질 때면 늘 따라오는 대답이기도 하다. 이 대답은 현대를 살면서 느끼는 돈에 대한 감정뿐 아니라 본질과 요점은 회피함으로써 돈에서 시선을 돌리는 행위와 다름없다. 다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란 것은 돈이 얼마나 강하게 우리의 관심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