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진처럼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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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글은 독후감라이프 2014. 10. 30. 13:38
[정희진처럼 읽기] “삶에서 기쁨이나 행복은 없냐고 묻는다. 왜 없겠는가. 문제는 무엇이 행복이냐는 것이겠지. 행과 불행은 사실이라기보다 자기 해석에 좌우된다. 그리고 독서는 이 해석에 결정적으로 관여한다.” 는 어떻게 글을 읽을 것인가에 관한 ‘정희진식’ 독서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독서란 각종 관습과 규범에 대한 도전이며 자기만의 고유한 인식을 확장해 가는 행위임을 강조한다. 저자 정희진은 칼럼과 논문, 비평 등을 통해 ‘남성 언어’가 지배하는 한국 사회의 ‘통념’과 ‘상식’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왔다. 에서도 정희진 특유의 날카로운 통찰과 전복적인 사유가 펼쳐진다. 현실의 문제에서 출발하는 글쓰기, 학자들의 전문 용어가 아니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일상의 언어로 풀어 가는 정희진의 이야기는 우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