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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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은 우리시대 최고의 가치일까?공감한줄 2013. 4. 15. 16:35
지금의 경쟁은 상생의 경쟁이 아니라 공멸의 경쟁입니다. 이런 불공정 경쟁이나 과당경쟁을 통제한답시고 국가가 ‘공정거래위원회’ 같은 조직을 만들었지만 자본의 독과점이나 부정부패, 정경유착, 내부거래, 순환출자, 부당하청, 과당경쟁을 막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오히려 적정 경쟁이 아니라 경쟁의 세계화가 갈수록 심해지고 심지어 사람의 뼛속까지 경쟁 심리로 물들어가지 않은가요? 이것이 사태의 진실입니다. 더 이상 이런 진실을 스스로 속여서는 안 됩니다. / 강수돌 (갈라파고스) 팔꿈치 사회저자강수돌 지음출판사갈라파고스 | 2013-04-09 출간카테고리정치/사회책소개강수돌 교수는 한국사회가 경쟁이 끊임없이 내면화되고 모든 가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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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변혁하라라이프 2010. 10. 5. 22:58
[야성의 사랑학] 여기 동네 시립도서관에 다니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20대 청년이 한 명 있다. 매일 다니는 도서관에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어, 남자는 며칠 고민의 고민을 거듭하다 어찌하면 좋을지 인터넷에 묻는다. 현명한 누리꾼 동지들이 댓글로 달아놓는 조언의 대세는 대략 이러하다. “우선 열심히 공부해서 시험 합격부터 해라. 괜히 지금 연애 시작해서 공부도 제대로 못하고, 서로 망하는 수가 있다. 그 여자 분도 당신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남자라면 더 마음 놓고 사귀려 할 것이다.” 청년은 이 진심어린 충고를 듣고 잠시 머리를 산란하게 했던 연애프로젝트의 거대한 막을 스스로 내린다. 상대를 직접 만나보지도 않고 물어보지도 않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자신을 포기한다. 왜 청년은 그녀에게 다가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