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총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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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 '국민의 행복'한장의사색 2013. 3. 25. 09:28
용의 나라 부탄의 가장 인상적인 특징은 개발과 소비주의에 대한 태도였다. 이는 부탄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의 나라로 만든 원인이었다. 부탄의 국왕은 화폐 가치의 복잡한 행렬로 이루어진 국민 총생산(GNP: Gross National Product)을 대신하여 한 국가의 척도를 나타낼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냈다. 그는 여기에 국민 총행복(GNH: Gross National Happiness)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어떤 의미로든 국민의 희생을 대가로 하는 경제 발전은 진정한 발전이 아니라는 것이 그의 철학이었다. 부탄의 전통과 환경을 위협하는 세력은 신중히 경계해야 할 대상이며 도입할 가치가 없었다. 국왕은 상품과 현금을 생산해 내는 것보다, 상승하는 그래프를 만들기 위해 무분별한 성장을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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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살이는 나아지지 않는데… <GDP는 틀렸다>사회 2011. 5. 15. 18:16
살림살이는 나아지지 않는데… “증대되는 불평등은 평균값과 현실 사이의 간극을 점점 더 넓혀놓고 있다. 평균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은 불평등에 대한 이야기를 회피하는 방법의 하나다.” -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지난 1930년대 국민소득계정을 확장하면서 만들어진 지표인 국내총생산(GDP)는 오랜 시간 세계 각국의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하는 데 활용되는 가장 중요한 지표로 군림해왔다. 1970년 이후 과도한 성장을 부추겨 환경을 파괴하고 건강이나 즐거움 등 삶을 가치 있게 만드는 것들은 측정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비판받아왔지만 경제 성장을 측정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지금껏 최고의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물론 부유한 나라일수록 의료 수준이 높고 국민들의 영양 상태가 좋아 질병의 우려가 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