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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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상에 반드시 필요한 것은?공감한줄 2013. 4. 19. 08:20
누구나 자신의 삶을 책임지고 꾸려나가는 성숙한 인간이 되어야 합니다. 어린이라면 새로움을 향한 호기심을 멈추지 말아야 하고, 청년이라면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자신을 믿어주어야 하고, 장년이라면 책임의 무게를 견디며 살아내는 자신을 보듬어야 하며, 노년이라면 섭섭함을 내려놓고 삶과 화해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 자세와 태도를 기르기 위해서는 사색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삶에 대해 사색하고 침잠하기에 예술보다 더 좋은 친구는 없습니다. 생활에 꼭 필요한 것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이기에 누구에게나 주어져야 합니다. / 엄윤숙, 김노암, 서울문화재단 (포럼) 바람난 미술저자엄윤숙 지음출판사포럼 | 2013-03-31 출간카테고리예술/대중문화책소개『바람난 미술』은 미술이 너무 멀고 어렵다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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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음악평론가가 이야기하는 '가요전설'문화 2012. 10. 15. 13:12
[가수를 말하다] 1960년대 미8군과 번안가요에서부터 1970년대 대마초 파동, 1980년대 팝을 이겨낸 가요, 그리고 1990년대 우리음악의 혁명을 통해 마침내 우리 가요는 지금 ‘케이팝’이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로 향하고 있다. 지금 우리 가족사에 아버지 세대가 가요를 듣고 자랐다면 지금의 10대와 20대는 케이팝을 듣고 자라난다. 서구의 팝음악을 듣는 것을 세련된 문화의 향유로 생각하던 과거에 비해 가요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다. 는 대중음악 평론가 임진모가 20여 년간 축적한 인터뷰, 취재자료, 평론 등을 토대로 엮어 낸 가수와 가요 이야기이며, 우리 대중음악의 사료와 자산이라고 할 수 있다. 심수봉은 거창한 테마나 고매한 메시지가 아닌, 어디까지나 우리 정서 저변을 울리는 남녀 이야기들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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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거버넌스사회 2010. 10. 12. 20:27
디지털 권력이동을 주시하라 지데일리 http://gdaily.kr/7416 웹 2.0이 등장한 이래 국가와 시장, 시민 사회의 운영 통치 시스템이 바뀌었다. 인터넷을 통해 정보 교환, 의견 결집, 개인 혹은 집단의 정치적 행동을 이끌어내는 등 쌍방향 소통을 통해 참여자 모두가 주체가 돼 공동체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처럼 가상공간의 시민과 비정부 행위자의 등장을 인정하며 정부 역할의 축소와 보다 수평적이고 평등한 사회 운영 메커니즘의 확대를 지향하는 것을 ‘디지털 거버넌스’라고 한다. 이는 디지털 기술 융합에 기반을 두고 사회를 운영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이다. 정보 사회의 새로운 통치 질서는 단순히 국정 운영 방식의 변화가 아니라 시민・정부・기업이 공동체의 앞날을 결정하고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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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 이야기경제 2010. 7. 20. 13:36
시대를 앞서 간다는 것은 ‘특권’ [출처=지데일리] 전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집단이자 애니메이션 영화계의 흥행 1위로 알려진 ‘픽사’. 1995년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 가 개봉된 이후 픽사는 미국은 물론 전 세계 대중문화의 아이콘이 됐으며, 세계 애니메이션 시장의 절대강자로 부상했다. 컴퓨터 애니메이션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픽사는 어떤 곳이며, 감동적이고 기발한 스토리를 생각해낸 사람들은 누구인지, 그들은 어떤 과정을 거쳐 이 영화를 만들어냈을까? 픽사의 시초는 1974년 에드 캣멀이 뉴욕 공과대학에 컴퓨터 그래픽스를 세우면서 시작됐다. 차고를 개조해 만든 이 회사는 문자 그대로 ‘차고 회사’로 출발한 셈. “컴퓨터 애니메이션이라는 것은 완전히 미친 소리”라고 하던 시절, 이 들을 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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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에 권력을문화 2010. 5. 14. 09:26
“자유롭게 상상할 권리를 허하라” 지데일리 http://gdaily.kr/2276 대중문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탁현민이 을 통해 거대자본과 매스미디어가 좌우하는 ‘대중문화’의 한계와 위험성에 대해 일침을 가한다. 탁현민은 대중문화를 이렇게 정의한다. “대중문화는 대중들의 문화다. 근대적 ‘대중’의 의미가 단지 다수의 사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인간’이라 한다면 대중문화 역시 단지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문화가 아니라 인간의 미래를 보다 진보시키는 무엇이어야 마땅하다. 그것이 대중문화가 존재하는 이유여야 한다.” 그에 따르면, 대중문화는 대중과 문화는 소외되고 (연예)산업과 (미디어)스타만 존재하는 것으로 읽힌다. 문화는 여전히 보편적 삶의 양식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