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씽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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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처럼 세상을 바라본다면경제 2013. 5. 21. 10:14
[욕망을 디자인하라] 우리가 사는 세상은 갈수록 이해하기 힘든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더 이상 과거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한 가지만 잘해서 성공을 이루기에는 한계가 있다. 스웨덴의 대학원생들은 스카프처럼 목에 두르는 에어백 헬멧을 개발해 자전거 이용자들의 치명적인 부상을 막았다. 스위스의 한 사회적기업은 목에 걸고 다니는 휴대용 정수기를 개발해 오지에 살거나 재난당한 사람들의 물 마시는 불편함을 덜어줬다. 뉴욕 시는 공공시설물과 도시 교통망을 리모델링해 시민들의 비만율을 크게 줄였다. 는 회브딩의 라이더용 에어백 헬멧, 옥소의 굿그립스 주방용품, 다이슨의 날개 없는 선풍기, 캘리포니아과학관의 친환경 옥상공원, 허먼밀러의 에어론 의자 등 세상에 깊은 인상을 남긴 디자인 제품과 건축물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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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기회는 쉽게 오지 않는다한장의사색 2013. 4. 7. 08:01
자신감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는다. 시행착오를 거치며 내가 누구인지 끊임없이 탐구할 때 비로소 얻어지는 것이다. 다시 ‘확고히 자리 잡은 그리고 아들들’이라는 제목의 소설을 상상하며 이런 소설이 있다면 주제가 무엇일까 생각해 본다. 소설의 주인공 격인 앨러스데어 윌리스는 2008년 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한 적이 있다. “대학을 갓 졸업한 젊은 디자이너가 내게 와서 작품을 출시하고 싶다고 얘기하면 걱정이 앞선다. 이것은 잘못된 태도다. 내 생각에 그들은 단지 작품을 시장에 빨리 출시해서 돈을 벌고 싶은 것뿐이다. 디자이너로서 먼저 자신을 찾아야 한다. 이건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 차세대 디자이너를 양성하기 위해 세운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성공의 기회는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는 나름의 철학이 느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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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를 덮은 아름다운 꽃잎들한장의사색 2013. 2. 22. 11:26
상상은 실제로 경험하지 않은 현상이나 사물을 마음속으로 그려 보는 일이자, 새로운 심상을 떠올리는 일을 말한다. 인간에게 상상하는 능력이 없었다면, 우리가 지금 경험하는 것들의 대다수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또, 인간에게 고유한 이 능력이 없었다면, 우리가 이 세상에도 저 세상에도 속하지 못한 사람들처럼 살아가게 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경험하지 않은, 존재하지 않은 것을 마음속으로 그리는 상상은 결핍과 부재, 갈망 같은 것들을 그 뒤에 감추고 있다. 그러나 굳이 심각해지지 않더라도, 상상은 근사하고 아름다운 일이다. 하늘을 나는 일, 소라 속의 공간이 만들어 내는 소리를 파도의 소리라고 듣는 일. 빈 나뭇가지에서 다음 해의 잎사귀들을 보는 일. 월급을 타면 할머니께 드릴 선물을 생각해 보는 일. 추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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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를 위한 디자인 혁명문화 2010. 9. 8. 18:59
이젠 당신도 ‘디자이너’ 지데일리 http://gdaily.kr/4805 디자인은 단지 우리가 바라보는 세계를 아름답게 만드는 역할만을 하는 것일까?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당신은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디자인은 우리가 사는 세계, 우리가 소비하는 물건, 우리가 실현되기를 갈망하는 기대감의 매우 많은 부분을 창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보는 것, 우리가 쓰는 것, 우리가 버리는 것을 만들어내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바로 디자이너들이다. 디자이너들은 우리가 이 세계를 사는 방식, 우리가 미래를 상상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엄청난 힘을 갖고 있다. 내심 자기네가 일을 중단하면 세계가 존재를 멈출 것이라고 믿는 건축가들과는 반대로 우리 그래픽디자이너들은 우리의 작업 없이도 세상은 별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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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디자인 굿디자인문화 2010. 9. 5. 22:19
적게 소비하고 오래 사용하려면… 지데일리 http://gdaily.kr/4612 ‘착한 디자인’ ‘지속 가능한 디자인’이 대세다. 그러나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것만으로 환경을 지킬 수는 없다. 사람들은 왜 멀쩡한 제품을 버릴까? ≪클린디자인 굿디자인≫은 제품이 쓰레기가 되지 않게 위해 디자이너들이 해야 할 일에 대해 다루고 있다. 책은 해결책이 바로 ‘클린 디자인’에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이 책에서 말하는 클린디자인이란 사용자와 공감대를 이루는 디자인이다. 사용자와 ‘지속 가능한’ 관계를 맺는 물건을 디자인해 곁에 오래 머무르게 하면 소비와 쓰레기는 줄어든다. 이것이 바로 환경을 위한 디자인이자 현재를 살아가는 디자이너들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굿 디자인의 조건이라는 것이다. 현재 아이폰을 시작으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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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씽킹경제 2010. 7. 6. 12:18
“좋은 아이디어만으론 부족하다” [출처=지데일리] 분석적 사고가 전략 수립과 의사 결정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창조적 사고를 기반으로 한 직관이 각광받는 시대가 지나고 있다. 이제 세상은 보다 진보된 사고의 탄생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변화무쌍하고 불확실한 세계에서 어느 한 쪽에 치우친 경영전략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지속가능한 혁신을 달성하기 위해선 분석과 직관 중 하나를 제거하는 ‘선택과 집중’보다 두 가지 사고방식이 조화를 이루는 ‘균형’이 필요하다.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이면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내는 선진 기업들의 경우 끊임없이 사업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과업에 착수한다는 점에서 다른 기업들과 구별된다. 특히 디자인의 경우 혁신과 효율성이라는 두 측면 모두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