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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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형제, 같은 곳에 잠들었지만…브랜드&트렌드 2013. 3. 19. 12:59
올림픽, 월드컵, 육상세계선수권대회와 같은 대표적인 스포츠 무대에서 아디다스의 제품은 그 성능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입증해 왔다. 그리고 아디다스의 영광은 한 사람의 독일인으로부터 시작된다. 1900년 독일 남부에 위치한 작은 도시 헤르게죠게나우라흐에서 태어난 아돌프 다슬러(Adolf Dassler). 그는 청년시절 육상 선수로서 활약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리고 직접 경기를 경험하면서 자신에게 꼭 맞는 수준의 신발(슈즈)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아돌프는 무엇보다 각 종목과 선수들의 체격에 맞는 슈즈의 필요성을 그 누구보다 빨리 깨닫고 있었다. 전용 스포츠 슈즈의 중요성을 깨달은 그는 이후 스스로 슈즈를 제작하게 된다. 1924년 아돌프는 가죽도매상이었던 자신의 형 루돌프 다슬러(Rudolf D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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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경제학경제 2010. 10. 12. 20:21
‘시네마 키드’의 경제 이야기 지데일리 http://gdaily.kr/7409 나는 영화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영화는 경제지식은 물론 내가 가보지 못한 나라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주었다. 사회인이 되고 난 뒤, 나는 외국에 나갈 기회가 부쩍 늘었는데 그 시절 영화에서 접했던 나라에 가데 되면 더할 나위 없이 기뻤다. 세상에는 재미있는 영화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듯 인생 또한 마찬가지다. 하지만 영화는 우리들에게 ‘한순간의 꿈’을 선물한다. 나에게 영화란 ‘두 시간 분량의 꿈’이라 할 수 있다. ≪시네마 경제학≫은 영화를 통해 경제 상식을 흥미롭게 살펴보고 있다. 일본 유수의 은행에서 활약해온 전문 금융인이면서 동시에 영화평론가인 지은이 슈쿠와 준이치가 자신의 전공 두 분야를 접목시켜 일본에 시네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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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브랜드의 불편한 진실사회 2010. 6. 21. 12:03
브랜드 중심에 파묻혀버린 동심 나이키는 운동화를 파는 회사가 아니라 스포츠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회사의 대명사가 됐다. 또 스타벅스는 커피 체인점이 아니라 커뮤니티라는 아이디어를 파는 회사가 됐다. 이처럼 지난 10여 년간 다국적기업의 브랜드 전략은 최신 기술과 소프트웨어로 무장하며 다채로운 마케팅 기법을 선보여 왔다. 그러나 그 이면에 숨어 있는 메시지는 여전히 지난 10여 년 전과 동일하고 유효하다. 즉 기업은 이제 물건이 아니라 이미지를 판다. ‘브랜드’를 파는 것이다. ≪슈퍼 브랜드의 불편한 진실(No Logo)≫에 따르면, ‘제품이 아닌 브랜드!’라는 전략은 아주 기발해 보이지만 기업이 생산을 완전히 초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누군가는 반드시 세계적 브랜드가 의미를 부여할 ‘제품’을 만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