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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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게 인간을 묻다사회 2011. 7. 23. 12:54
[로드] “프로도, 문을 열고 나선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야. 일단 길을 떠난 뒤에는 발길을 조심하지 않으면 어디로 휩쓸려 갈지 모르는 일이지.” - 중에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그 어느 시대보다 훨씬 더 많고 더 나은 연결망을 지니고 있다. 그 많은 연결망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것은 아마도 ‘길’일 것이다. 길은 인간의 역사를 이해하고 정의하는 가장 중요한 단서가 된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구속하고 풍경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변형시키기도 한다.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힘으로 지역 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세계를 통합시키기도, 갈라놓기도 하며, 그 위를 오가는 사람들에게 희망이자 두려움이 되기도 한다. 이 같이 인간의 역사를 바꾸는 길의 힘에 주목한 테드 코노버는 에서 희귀한 마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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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의 세기>문화 2011. 1. 19. 15:12
백년 평화 그 이후 [지데일리] http://gdaily.kr/13734 1900년 이후 100년은 유례없는 진보의 시기였다. 이전 세기에 비해 연평균 성장률이 열 배 이상 높아졌고, 기술 발전과 지식의 향상으로 인간은 역사상 그 어느 시대보다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살게 됐다. 세계 여러 지역에서 영양 상태가 좋아지고 전염병을 퇴치하면서 평균 수명이 길어졌다. 1900년 이후 80년간 대도시 인구는 두 배가 넘게 증가했고, 사람들은 더 효율적인 노동으로 이전보다 세 배가 넘는 시간을 여가 생활에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민주주의와 복지의 개념이 널리 확산됐다. 하지만 이 20세기를 지배한 두 번의 세계 대전에서 이전의 그 어떤 전쟁에서보다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특히 2차 세계 대전은 어떤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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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와 분쟁의 아틀라스>문화 2011. 1. 18. 16:17
깊어가는 ‘분쟁의 세계화’ [지데일리] http://gdaily.kr/13678 정치와 경제,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세계 각국의 분쟁과 충돌이 계속되고 있으며 국가들은 다양한 목적을 위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격돌하고 있다. 도대체 그 원인은 무엇이며 해결은 불가능한 걸까? 은 평화로운 세계에 대한 갈망은 분명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오래 된 것이지만 불행히도 아직 평화는 아득히 멀다고 말하면서, 이런 시점에 ‘아틀라스’를 그려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외부의 영향을 받거나 국제적 파장을 일으키는 국가 간 분쟁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유럽과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그리고 중동에서 동북아에 이르는 지역까지 대륙별로 나눠 총 36개의 지역을 선정해 각 지역에서 일어난 분쟁의 발단과 전개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