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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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의 섹스, 유쾌한 섹슈얼리티사회 2010. 9. 12. 22:27
그들의 문제가 아닌 ‘문화’ 지데일리 http://gdaily.kr/5182 최근 ‘착한 글래머’와 ‘꿀벅지’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다. 특히 10대 걸그룹의 멤버에게 붙여진 별명인 ‘꿀벅지’라는 말이 큰 논란이 됐는데, 천안에 거주하는 한 여고생이 이 표현이 성적 수치심을 불러일으킨다며 여성가족부에 이 단어를 금지시켜 달라는 청원을 올리면서 인터넷상에서 격렬한 논쟁이 붙기도 했다. ‘착한 글래머’ 역시 인기 있는 시트콤에 나오는 여주인공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이 두 단어가 문제가 된 것은 그 대상이 바로 10대이거나 20대를 갓 넘긴 여성이었다는 점에 있다. 언론에선 이 단어를 그대로 옮겨 마치 새로운 신조어라도 되는 것처럼 걸러내지 않고 그대로 썼고, 문제가 제기된 지금도 그 단어들은 그대로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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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주의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사회 2010. 8. 29. 21:02
[스펜트] 현대의 소비자들은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몰고 그늘에서 키운 공정무역 커피를 사러 동네 생협 매장으로 간다. 사람들은 물질 자체를 소유하려는 의도보다는 결혼 상대자나 친구들에게 자기를 과시하려고 이유로 신호를 보낸다. 제프리 밀러는 인간의 이러한 과시 행동 안에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엄청난 규모의 시장이 있다고 말한다. 즉 자신을 뽐내고 짝을 찾는 인간 본성을 바탕으로 소비주의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문화를 아우르는 역사적인 관점뿐 아니라 모든 종을 아우르는 진화적 관점에서 소비주의를 재평가할 필요가 있으며, 그렇게 우리가 가진 인간 본성을 이해하면 마케터들은 소비자 선호를 이용해 돈을 더 많이 버는 새로운 방법을 알게되는 동시에 소비자들은 마케터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