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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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놀이터, 단 하루면 ‘뚝딱’사회 2013. 11. 6. 10:18
[단 하루의 기적, 카붐!] “불을 지피기 위해서는 불씨 하나면 충분하다.” 은 지난 1996년 좁은 아파트에서 출발해 100만 명이 넘는 자원봉사자와 함께 2000여 곳의 놀이터를 지은 대기록을 지닌 단체로 성장한 ‘카붐’에 대한 이야기다. 카붐은 당초 미국의 모든 아이가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안전하고 멋진 놀이터를 만드는 데 목표를 두고 세워졌다. 놀이터가 필요한 지역공동체를 상대로 필요한 도구와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황량한 빈터를 단 하루 만에 놀이터로 바꾸는 주역이 돼왔다. 카붐은 나아가 잃어버렸던 공동체 내의 결속을 되찾으며 변혁을 일으키는데도 큰 힘을 발휘해왔다. ◈ ‘놀이’를 위해 일생을 바치다 사람들은 곤란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이렇게 말하며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그럼 그렇지, 어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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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무엇을 먹고 자랄까?공감한줄 2013. 3. 30. 00:17
꿈은 씨앗과 같아. 씨를 심은 뒤 관심과 정성으로 돌보면 싹이 나고 쑥쑥 자라 꽃을 피우지. 꿈도 마찬가지야. 꾸준한 관심과 정성을 기울인다면 반드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단다. “사람들 가운데 꿈을 이루지 못한 사람도 많잖아요.” 물론 꿈을 꾼다고 해서 모두 꿈을 이룰 수 있는 건 아니야. 이것은 꽃씨를 심는다고 해서 모든 꽃씨가 꽃을 피우지 않는 것과 같아.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해. 꽃씨에 아낌없는 애정과 노력을 들였을 때 비로소 꽃으로 피어나듯이. 꿈을 이루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한 노력이라고 할 수 있어. 꿈은 노력을 먹고 자라거든. / 김태광 (어린이나무생각> 열 살에 꿈꾸면 좋을 것들저자김태광 지음출판사나무생각 | 2011-12-12 출간카테고리아동책소개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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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성냥개비완행열차 2011. 2. 1. 16:50
아이들은 우리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전해주는 메신저의 역할을 하곤 한다. 길을 건너다가도, 놀이터 옆 벤치에서도, 목욕탕 한증막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아무 꺼리낌 없이 참새처럼 재잘재잘거리는 아이들의 생각은 어른이 된 지금의 나에게 삶의 활력소이자 새로운 희망을 피워주는 작은 '성냥개비'가 되곤 한다. 어린 시절 참 소중하고 애를 태웠던 즐거움의 그 무엇은 하루 한달 한해가 거듭 지나면서 한낱 발 앞의 '돌맹이'처럼 굳어져만 간다. 어린 시절 무엇을 좋아했을까. 조막만한 막대사탕, 펑퍼짐한 솜사탕, (당시로선) 살아 움직일 것만 같은 캐릭터 인형…, 막상 그것들을 떠올리려니 이제 커질대로 커진 머리는 재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 같다. 머리에 무엇을 채우기 위해 삶의 소중한 그것들을 망각하게 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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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어린 시절을 말하다>사회 2010. 12. 16. 13:28
눈물에 담긴 상처 http://gdaily.kr/12120 아파서 나란히 입원해 있는 형과 자신 중 형만 좋은 병실로 옮겨주고 떠난 아버지, 남편의 출장에 따라가기 위해 어린 딸을 기숙사에 홀로 내팽개쳤던 어머니를 어떻게 용서할 수 있을까? 겉으로는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하고 있고 가정생활도 원만해 보이는 성숙한 어른이 가끔씩 불쑥 머리를 내미는 어린 시절의 어떤 기억 때문에 눈물을 흘린다면 그는 아직 진정한 성인이 되었다고 볼 수 없다. 그러나 실제로 많은 이들이 이렇게 자신의 깊은 내면에 아직 다 자라지 못한 어린아이를 품고 살고 있으면서도 이를 인지하고 있지 못하거나 인정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상처를 헤집어 봐야 좋을 것 없다는 회피 심리와 자신의 부모를 나쁜 사람으로 만들기 싫다는 방어기제가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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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참 좋다 선생님 참 좋다사회 2010. 10. 13. 20:41
좌충우돌 우리들의 교실이야기 지데일리 http://gdaily.kr/7593 “야아들아, 모두모두 고맙대이. 너거들이 내보다 훨씬 낫네.” ‘성적 올리기’에만 집중하고 있는 교육 현실 속에서 꿋꿋이 한길을 걸어온 선생님이 있다. 아이들보다 더 낮은 자리에 서서 아이들에게 배우고, 공부보다도 ‘마음’을 소중하게 여기고, 가꿔야 한다고 믿어 온 박선미 선생님이 그 주인공이다. ≪학교 참 좋다 선생님 참 좋다≫는 아이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아이들을 만나 온 박 선생님의 교육일기다. 박 선생님은 아이들과 함께 북장단에 맞춰 덩실덩실 춤도 추고, 꽃잎이 날릴 때면 꽃잎을 따라 운동장을 마음껏 달리기도 하고, 통지표를 쓸 때면 혹시나 하는 마음에 몇 번이고 지웠다 썼다 반복하며 고민의 흔적을 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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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와의 두 번째 만남건강 2010. 8. 12. 22:12
아이와의 갈등의 골 메우기 출처 지데일리 http://gdaily.kr/3748 오늘날 아이와의 첫 번째 만남은 대부분 산부인과 병원에서 이뤄진다. 아이는 태어나 부모의 사랑과 관심 속에서 자라난다. 아이와의 두 번째 만남의 시기는 바로 아이들의 사춘기다. 이 무렵 부모들은 몸집이 자라고 생각이 180도 변한 모습의 아이를 바라보며 많이 당황한다. 더 이상 내 품 속의 아이가 아닌 낯선 모습의 아이와 여러 가지 문제로 부대끼며 살다 보면, 본의 아니게 서로가 상처를 주기도 하고 때로는 갈등의 골이 깊어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기고 한다. 부모 입장에서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만 같던 아이가 너무나 밉고, 아이 입장에서는 언제나 든든한 방패가 돼주던 부모의 보살핌과 간섭으로부터 벗어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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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이라고 말해라이프 2010. 6. 10. 14:30
‘살기 위해’ 살아가는 고귀한 영혼들 아이들은 어른들과 달리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현실이 상상 이상의 참혹한 상황일지라도 이 고귀한 영혼들은 천진난만한 미소와 웃음을 언제나 간직하고 있다. 광대하고 아름다운 자연 속 인간의 비루한 삶, 역사적 사건 속 공포 등 ≪한편이라고 말해≫는 아프리카의 현실을 생생하게 묘사하다. 특히 그 속에서 기지와 끈기를 발휘하며 고통스러운 상황들을 돌파해나가는 어린 주인공들의 모습에 초점을 맞춘다. 이 책은 아프리카 대륙의 몇몇 나라들이 겪고 있는 가난과 굶주림, 아동 학대, 종교·인종 분쟁 등의 문제를 순수한 영혼을 지닌 어린아이들의 시선과 목소리로 풀어낸 다섯 편의 중·단편으로 이뤄진 소설집이다. 각 편마다 주인공과 배경 나라, 사건이 다르지만 모두 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