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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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약자의 눈물을 훔치다사회 2013. 1. 31. 15:59
[마키아벨리] 이탈리아의 정치학자이자 역사가였던 니콜로 마키아벨리(Niccolo Machiavelli, 1469~1527)는 피렌체의 가난한 가정에서 출생, 피렌체 공화국의 서기장으로 활약했고, 외교 사절로 신성 로마 황제에게 파견되기도 했다. 그는 메디치가(家)가 피렌체를 다시 지배하게 되자 한때 체포된 후 은퇴하고 등을 집필했다. 생의 후반기에는 의 집필과 하급공무원으로서의 업무를 맡았다. 또 그의 희극 는 이탈리아 연극사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가 조국 이탈리아의 통일을 위해 주장한 정치 이론들은 그 중요성과 위험성으로 인해 ‘마키아벨리즘’이라 불리며 권모술수나 처세술로 평가 절하돼 왔다.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을 사회과학서로 쓴 것이 아니다. 권력을 잡은정치가들에게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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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엔 문화와 역사가 담겨 있다문화 2010. 9. 1. 10:14
[단 한줄의 역사] 촌철살인적인 한마디의 말은 천마디 이상의 효과가 있다. 이러한 말은 적절한 비유를 이끌어냄으로써 정확한 의미를 전달하고 깊은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고 인용해보았을 법한 명언이지만 의미를 제대로 알고 적절하게 사용하기란 쉽지 않다. 명언은 시대를 거치면서 왜곡되기도 하고, 잘못 알려진 채로 인용되기도 한다. 는 명언이 탄생하게 된 역사적 배경과 시대정신을 살펴보고 그 뒤에 감춰진 의미를 새로운 시각으로 파헤친다. 이 책은 20세기 100년간의 역사를 연대순으로 나열하고 있다. 동서양의 역사를 관통함으로써 시대적·역사적 배경을 씨줄과 날줄을 엮듯 짜임새 있게 설명하고 있으며, 단순 나열이 아니라 막후 비사(秘史)를 통한 전달로 중립적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20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