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의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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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라는 과제를 해결하다문화 2013. 2. 22. 13:19
[위로의 디자인] “사회의식이 있는 신중한 사람들이 모여 만든 작은 그룹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절대 의심하지 마라. 사실 그들이 지금까지 한 일은 그것뿐이다.” - 마거릿 미드 최근 지구를 구하는 ‘착한 디자인’이 세계적인 화두다. 그동안 디자이너의 클라이언트가 주로 기업이었다면 이제는 ‘환경’과 ‘인간’으로 바뀌고 있다. 디자인이야말로 모든 인간 활동의 기본이며, 태어나면서부터 우리는 모두 디자이너라 할 수 있다. 삶과 분리된 디자인은 성립되지 않는다. 이러한 점에서 디자인이란 ‘의미(meaning)’ 있는 질서를 만들어 내려는 의식적이고 직관적인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현대사회는 디자인 과잉시대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디자인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필요 이상으로 우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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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를 덮은 아름다운 꽃잎들한장의사색 2013. 2. 22. 11:26
상상은 실제로 경험하지 않은 현상이나 사물을 마음속으로 그려 보는 일이자, 새로운 심상을 떠올리는 일을 말한다. 인간에게 상상하는 능력이 없었다면, 우리가 지금 경험하는 것들의 대다수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또, 인간에게 고유한 이 능력이 없었다면, 우리가 이 세상에도 저 세상에도 속하지 못한 사람들처럼 살아가게 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경험하지 않은, 존재하지 않은 것을 마음속으로 그리는 상상은 결핍과 부재, 갈망 같은 것들을 그 뒤에 감추고 있다. 그러나 굳이 심각해지지 않더라도, 상상은 근사하고 아름다운 일이다. 하늘을 나는 일, 소라 속의 공간이 만들어 내는 소리를 파도의 소리라고 듣는 일. 빈 나뭇가지에서 다음 해의 잎사귀들을 보는 일. 월급을 타면 할머니께 드릴 선물을 생각해 보는 일. 추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