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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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를 지지하겠다문화 2011. 3. 4. 09:19
[인류의 역사를 뒤흔든 말, 말, 말] 독일의 대문호 볼프강 폰 괴테는 프랑스가 혁명을 이웃나라들에 수출하기 위해 사용한 방법에 대해 “그들은 칼이나 총이나 대포로 우리를 공격하지 않았다. 대신 그보다 훨씬 위험한 무기를 사용했다. 그들은 평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말로 자유와 평등의 기본 원칙을 풀어내서는 그 내용을 종이에 인쇄해 대량으로 유포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처럼 말의 힘은 강하다. 더욱이 한마디 말이 엄청난 정보망을 타고 삽시간에 퍼져나가는 오늘날엔 사소한 단어 하나에 따라 여론이 동요할 정도로, 말의 위력은 더욱 막강해졌다. 고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거쳐 온 수많은 전쟁과 혁명의 장에서 ‘말’은 종종 무기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하곤 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저명한 저널리스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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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혁명문화 2010. 5. 12. 09:42
“블랙은 아름답다” 지데일리 http://gdaily.kr/2252 “이 나라에서 흑인들의 역사적 경험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미국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미국 최초 흑인 법무장관이자 검찰총장인 에릭 홀더는 취임 후 이렇게 얘기했다. 우리가 왜 미국의 흑인 민권운동 이야기를 알아야 할까? 미국을 백인들의 나라 또는 적어도 백인들이 이끌어가는 나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의아할 수도 있다. 그러나 미국이라는 나라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볼수록 홀더의 이 말에 수긍이 갈 것이다. 미국에서 흑인 문제는 미국 역사의 시작부터 가장 심각한 사회 문제였으며, ‘현재진행형’이다. 미국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흑인들의 역사와 투쟁에 대한 이해가 꼭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미국에서 인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