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
자본의 전략경제 2010. 7. 27. 13:14
금융위기에 대한 색다른 시각 세계 경제의 중심축으로 무섭게 떠오르고 있는 중국. 그렇지만 고부가가치 산업에서는 선진국에 많이 뒤처지고 국가가 은행을 위시로 대형기업을 거느리는 중국의 현실에서 ‘돈을 굴려 부를 획득하는’ 금융의 영역은 아직 서툰 분야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중국은 경제의 금융화 속도가 급격히 빠르고, 일부에서는 증시거품으로 중국발 세계 경제위기가 발생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까지 존재한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경제계가 선진 금융 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중국경제를 전 세계적 자본시장의 중심 거점으로 도약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자본의 전략≫은 이에 대한 담론이라고 할 수 있다. 원제 ‘금융의 논리’에서 드러나듯 이 책은 ‘금융(金融, Finance)’이란 무엇인지를 적극적으로 해명..
-
박애자본주의사회 2010. 7. 19. 18:37
“모두를 위한 자본주의로 향한다” [출처=지데일리] 세계 제1의 부호 워런 버핏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전 회장 빌 게이츠, 록그룹 U2의 보노, CNN 사장 테드 터너, 영화배우 안젤리나 졸리 등 세계적인 거부와 명사들이 막대한 개인재산을 기꺼이 기부하고 나섰다. 이들의 기부행보는 가히 놀랍다. 워런 버핏은 이미 지난 2006년 자신이 가진 재산의 99퍼센트(약 460억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빌 게이츠는 자선사업에만 전념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또 이들은 2009년 5월부터 억만장자들이 재산의 절반을 기부하도록 유도하는 ‘기부 서약’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계획대로라면 그 금액은 한 나라의 GDP에 육박하는 6000억 달러(약 720조 원)에..
-
강남몽라이프 2010. 7. 17. 10:50
인간의 헛된 욕망을 짓는다 [출처=지데일리] 우리가 발 딛고 선 현실 자체가 한바탕 꿈인 것은 아닐까. 그런데 우리는 그 꿈에서 깨어났을까. 아직도 꿈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꿈속에서 허우적대는 것은 아닐까. 꿈에서 깨어나고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강남몽≫은 이러한 물음을 통해 수 십년에 걸친 한국 자본주의 근대화의 숨 가쁜 여정을 파노라마처럼 펼쳐 보이며 우리 시대 삶의 바탕이 어떻게 이뤄져왔는지를 묘사하고 있다. 이 책은 이야기는 1995년 6월 1500여명의 사상자를 낸 강남의 백화점 붕괴사건으로 시작한다. 멈출 줄 모르고 질주해온 개발시대의 욕망과 그 치부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그 사건으로부터 책은 현재 우리 삶을 규정하는 역사적 출발점으로 거슬러 올라가 ‘강남의 꿈’을 좇아 달려..
-
처음에는 비극으로, 다음에는 희극으로경제 2010. 7. 11. 16:50
“우리가 기다리던 사람들은 바로 우리다” [출처=지데일리] “우리는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선택이 보장된 것처럼 ‘믿는’ 사회에 살고 있지만 결국 소수만이 선택하기(choosing)를 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위험을 무릅쓰기(risking)를 한다. 우리는 마치 자유로운 듯이 살도록 강요당하며 살아갈 뿐이다.” 서브프라임 사태, 리먼브라더스 부도 등 금융 신자유주의로 인해 발생한 미국발 금융위기는 정말로 예측 불가능한 사건이었을까? 잘 알려진 대로 폴 크루그먼이나 조지프 스티글리츠 같은 경제학자들만이 위기 이전부터 금융붕괴를 경고해온 것은 아니다. 2000년 이후 계속돼온 반세계화시위 역시 끊임없이 금융 신자유주의의 위험에 대해 외쳐왔다. 그러나 이들이게 돌아온 것은 의도적이고 폭력적인 탄압과 함께 은폐의 움직..
-
깨어 있는 자본주의사회 2010. 7. 5. 12:53
“세상은 분명 나아지고 있다” [출처=지데일리] 빈곤, 분쟁, 에너지 문제, 식량 위기, 환경문제 등 지구촌은 많은 문제에 직면해있는 동시에 커다란 전환점에 서 있다. 2008년 금융 위기는 전 세계에 엄청난 혼란을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현재의 경제 시스템에 새삼 질문을 던질 계기를 만들었다. 이에 사람들은 지금까지의 경제 방식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라는 의문을 낳기도 한다. 경기 후퇴뿐만 아니다. 최근 들어 더욱 부각되고 있는 환경문제는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이러한 문제를 만들어낸 현대 세계를 움직이는 기본원리인 ‘자본주의’의 본질에 대해 의문을 품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격렬한 목소리도 들려온다. 그러나 ≪깨어 있는 자본주의≫는 세상의 현실이 나아질..
-
거꾸로 생각해 봐! 세상도 나도 바뀔 수 있어YOUTH 2010. 6. 8. 16:52
헛된 망상에 사로잡힌 자본주의 우리가 아는 세상은 경쟁과 소비, 차별, 자유, 약육강식, 효율, 경제성장의 신화 등을 믿으라고 강요한다. 이에 따라 강자만 살아남는 어쩔 수 없는 현실에서 모두가 1등을 추구해야 하며, 우리에게 유일하게 주어진 소비의 자유를 만끽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물건을 사야하고, 소비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실패하면 끝장인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평생 자기관리를 해야 한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이러한 한국 사회의 자화상에 실망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세상의 요구가 현실화되면 모두가 잘 살 수 있을까? ≪거꾸로 생각해 봐! 세상도 나도 바뀔 수 있어≫의 지은이들(강수돌 외)은 “결코 그렇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성장과 풍요는 행복이 아닙니다. 지금 우리의 풍요는 범죄자의 ..
-
생태혁명- 지구와 평화롭게 지내기사회 2010. 5. 10. 10:12
생태사회로의 문명전환 지데일리 http://gdaily.kr/2235 지구온난화가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우리 생활 속의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산업사회의 무분별한 자연훼손의 결과임을 이제는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이다. 자연훼손은 자연보호운동이나 환경보존운동 등과 같은 도덕적 각성으로 치유할 수 있을까? 은 문제의 근원을 파악하고 근본적인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의 지은이 존 벨라미 포스터는 “오늘날 생태 문제의 핵심은 막다른 길에 다다른 자본주의라는 문명체계”라고 보고 있다. 자본주의가 근대세계의 혁신의 원동력으로서 역할 하여 온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자본주의가 하나의 생산체제로서 자리 잡은 이후로 가져다 준 물질적 풍요로 말하자면 인류의 역사 가운데 그 이전 시대에 문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