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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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미소 '숨겨진 비밀'과학 2015. 4. 29. 22:37
[자연의 배신] “우리가 보는 자연의 형상은 언제나 반쪽짜리다.” 현대인에게 자연은 먹거리나 제공하는 풍요의 땅일 뿐, 욕실 곰팡이나 개미, 촌충의 서식지가 아니다. 의 저자 댄 리스킨은 인류가 진화할수록 엄연한 자연의 구성원들이 단지 ‘비호감’이라는 이유로 오히려 침입자 취급을 받고, 자연이 생존을 위해 행하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잔인함조차 기업의 상술로 미화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또 생물학자로서 ‘오로지 꿀만 있고 침을 쏘는 벌은 없는’ 기형적인 자연은 그저 인간의 환상 속에 존재할 뿐이라고 역설한다. 은 ‘자연적’인 것을 추구하는 전혀 자연스럽지 않은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에 의문을 던지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를 둘러싼 ‘온화한’ 대자연의 이면을 수백 종의 다양한 동식물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