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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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상당수 월 200만원도 못벌어비즈니스존 2013. 10. 31. 09:29
월급을 받는 근로자의 절반 이상이 200만원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30일 지난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지난 4월 기준으로 월 급여 200만원 이하의 근로자가 전체의 51.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21일부터 5월6일까지 전국 약 19만9000 표본가구 내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방문면접과 인터넷 설문방식으로 실시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월 200만원 미만 근로자가 38.3%로 가장 많았고, 300만원 미만(24.1%), 100만원 미만(13.5%), 400만원 미만(12.3%), 400만원 이상(11.8%)의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 분야별로는 ‘농림·어업’의 경우 월 100만원 미만을 받는 근로자가 58.0%로 가장 많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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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권하는 사회>사회 2011. 1. 17. 14:35
저당 잡힌 희망 [지데일리] http://gdaily.kr/13608 “잘사는 사람만 돈을 벌고 돈 없는 사람은 죽을 수밖에 없다. 민주주의가 해준 게 뭐가 있나. 우리 같은 사람들에겐 희망이라는 것이 없다. 내일도 없다. 그래서 자식들에게 너희들은 자식 낳지 말라고 말한다” - 어느 신용 불량자와의 인터뷰 중에서. 2002년 1억487만 장, 그리고 2010년 1억1187만 장. 최근 공식 통계(한국은행 2010.8)로 신용카드 발급 장수는 지난 2009년보다 11.6% 늘었다. 총 발급 장수가 다시 1억 장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9년 중순으로 7년 만이었다. 신용카드 발급률을 높이려는 신용카드사의 과당경쟁이 여전하고, 신용카드를 통한 대출로 가계 부담을 돌파해 보려는 양상은 카드대란이 일어났던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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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음모경제 2010. 9. 10. 17:35
누군가 당신의 경제권을 통제한다면? 지데일리 http://gdaily.kr/5014 오늘날 경제위기는 단순한 사고일까?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레 진정되는 한 순간의 해프닝일까? 지난 5월 그리스에서 촉발된 금융위기는 포르투갈, 스페인으로 옮겨가는 등 ‘도미노의 공포’가 확산됐다. 다행히 7500억 유로라 막대한 구제금융을 통해 ‘급한 불’은 껐다. 하지만 최근 더블딥(이중침체)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면서 세계 경제는 또다시 초비상 상태에 돌입했다. 이미 부동산 대폭락, 금값 폭동, 실업률 최고조, 퇴직연금 파산, 중산층 몰락 등 일반 서민들은 큰 타격을 입었다. 아무리 절약하고 모아도 제자리걸음이다. 이로 인해 빚더미에 눌려 뒤로 나자빠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비해 부자들은 어떤가? 그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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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을 엄벌하다사회 2010. 6. 3. 11:32
세계화로 위장한 감옥산업의 근원은? 지데일리 http://gdaily.kr/2425 “가난이 죄가 된 세상이다.” 1980년대 이래 20년 동안 서구에서 감옥이 팽창하고, 강경한 형벌 정책이 부상하는 가운데, 경제적 규제 완화와 노동 유연화를 특징으로 하는 신자유주의적 세계화는 복지국가의 쇠퇴를 동반했다. 복지국가의 해체와 노동시장의 불안정화는 필연적으로 빈곤층의 증가를 부른다. 계급·계층 구조가 불안정해지면서 도시가 와해될 위기가 생기자 이에 대한 돌파구로 찾은 것이 바로 ‘강경한 형벌 정책’이다. 사회 보장에서 철수한 국가가 문제의 책임을 회피하는 동시에 잘못을 도시 외곽 빈민들에게 돌리는 것이다. 또한 국가가 비용을 들여서라도 질서를 바로잡겠다고 하면 유권자에게 어필할 수 있다. ≪가난을 엄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