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프스티그리츠
-
살림살이는 나아지지 않는데… <GDP는 틀렸다>사회 2011. 5. 15. 18:16
살림살이는 나아지지 않는데… “증대되는 불평등은 평균값과 현실 사이의 간극을 점점 더 넓혀놓고 있다. 평균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은 불평등에 대한 이야기를 회피하는 방법의 하나다.” -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지난 1930년대 국민소득계정을 확장하면서 만들어진 지표인 국내총생산(GDP)는 오랜 시간 세계 각국의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하는 데 활용되는 가장 중요한 지표로 군림해왔다. 1970년 이후 과도한 성장을 부추겨 환경을 파괴하고 건강이나 즐거움 등 삶을 가치 있게 만드는 것들은 측정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비판받아왔지만 경제 성장을 측정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지금껏 최고의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물론 부유한 나라일수록 의료 수준이 높고 국민들의 영양 상태가 좋아 질병의 우려가 낮..
-
<스티글리츠 보고서>경제 2010. 11. 9. 22:44
새로운 긍정대안 ‘G192’ 지데일리 http://gdaily.kr/10635 지난 2008년 미국발 금융 위기는 전 세계 경제를 뒤흔들었다. 그동안 수없이 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당시 위기만큼 전 세계적으로 심각하고 대단한 파장을 일으킨 위기는 없었다. 신자유주의 체제 총지배인 역할을 맡았던 그린스펀마저도 이 사태를 “세기에 한 번 있을까말까 하는, 1930년대 대공황에 버금가는 상황”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이러한 절체절명의 위기가 터지자 주요 국가 정부들은 전 세계적 차원의 국가 공조를 통해 이 위기에 대응할 필요성을 공감하고, 그 대응 주체를 ‘G20’으로 결정한다. 그렇지만 G20의 공조체제는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더욱이 여기엔 이번 위기를 일으킨 주범(선진국)들이 포함돼 있고, 그들은 여전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