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
자동차의 권력에 브레이크를 걸다사회 2014. 5. 12. 11:09
“사람들이 가난으로 인해 시장에서 소비자가 될 수 없더라도 그들은 여전히 시민이다. 이에 대비하여 시장 실패를 바로잡는 것은 시정부의 의무다.” 독일의 환경수도라 불리는 프라이부르크. ‘차 없는 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이곳은 대중교통 이용에 파격적인 지원을 하고, 전용도로·전용주차장 등을 통해 자전거 통행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언제부턴가 프라이부르크에서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한다는 것은 ‘더 비싸고, 더 불편하고, 더 느린’ 것을 감수해야 하는 것을 뜻하는 게 돼버렸다. 도시를 바꾸고 삶의 양식을 바꾼다는 건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도로를 줄이고 보행로를 확장하려고 해도 자동차 회사와 석유회사의 저항이 만만치 않다. 지역경제를 위해 지역화폐를 유통시키려 해도 기존 은행과 ..
-
알파독- 그들은 어떻게 전 세계 선거판을 장악했는가?사회 2010. 5. 12. 23:34
‘선거시장’ 속살을 드러내다 지데일리 http://gdaily.kr/2263 김대중(한국)과 코라손 아키노(필리핀)를 대통령으로 당선시키고, 달라이라마와 레흐 바웬사, 시몬 페레스 등 5명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에게 자문을 제공한 거물급 조직이 있다. 미국 정치 컨설팅 업계의 선두 주자 ‘소여 밀러 그룹’이 그 주인공이다. 는 소여 밀러 그룹을 통해 정치 문화가 어떻게 오늘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추적한 한 편의 논픽션 드라마다. 이 책에 따르면, 소여 밀러 그룹은 1970년대부터 미디어를 활용한 이미지 정치로 전 세계의 선거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러나 이들의 전략은 정치인을 상품으로, 유권자를 소비자로 전락시키는 폐해를 낳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모든 것은 ‘부시의 책사’ 칼 로브에게서 시작됐다 지은이 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