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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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6번의 실패브랜드&트렌드 2013. 8. 16. 23:20
'날개 없는 선풍기' '먼지봉투 없는 청소기'로 대표되는 ‘다이슨(dyson)’은 영국의 기발한 산업 디자이너 제임스 다이슨이 개발한 프리미엄 가전제품이다. 다이슨은 브랜드로 불리기를 원치 않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제품 위에 덧 씌워진 브랜드를 그들은 사기라고 생각하고, 제품을 정직하게 드러내지 않으려는 술수라고 이야기한다. 회사가 만들어 내는 선풍기나 진공청소기와 독립된 ‘다이슨’ 사이에는 아무것도 있지 않다고 믿고, 있기를 바라지도 않는다. 남들보다 한 발 앞서가는 창의성, 비전을 가진 리더, 완벽한 디자인에 대한 집착, 저가가 아닌 프리미엄 제품으로 승부하는 것 등 누가 봐도 인지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있지만, 그들은 제품 그 자체를 믿을 뿐이다. 이와 같이 스스로가 브랜드가 아닌 것처럼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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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관련 상표출원 급증비즈니스존 2012. 8. 23. 18:54
현대인의 각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지친 몸과 마음의 치유를 위한 ‘힐링(healing)산업’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힐링(healing)’ 관련 브랜드(힐링팝, 힐링투어, 힐링푸드, 힐링카페 등)의 선점을 위한 상표출원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힐링(healing)’ 관련 브랜드 출원건수는 2008년 26건, 2009년 40건, 2010년 65건, 2011년 72건에 이어 금년도 7월말 현재 86건으로 최근 대폭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출원분야별로는 피로해소와 피부미용관리 분야에 집중되고 있으며,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화장품류(제3류)’의 출원이 84건으로 1위를 차지하였고, 70건과 54건을 각각 출원한 ‘이미용 및 의료서비스업(제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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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노벨상 이야기과학 2010. 10. 10. 15:53
과학의 한계를 뛰어넘는 괴짜들 지데일리 http://gdaily.kr/7084 이그노벨상은 노벨상처럼 만장일치의 박수를 받지는 못하더라도 누군가는 인정해 줘야만 하는 업적을 기리는 상이다. 에일 맥주와 마늘과 사워크림이 거머리의 식욕에 미치는 영향, 키와 발 크기와 음경 길이의 상관관계, 글래스고에서 잇달아 변기가 무너진 이유 등 가끔은 쓸데없을 수도 있는 창의성과 상상력에 찬사를 전한다. ‘이그(Ig)’는 고귀하다는 뜻을 가진 ‘noble’의 반대말이다. 1991년 유머 과학 잡지 의 편집자인 마크 에이브러햄스는 ‘비천한’ ‘보잘것없는’ 정도로 해석될 수 있는 이 단어를 앞에 붙여 상을 하나 만들었다. 노벨상과는 완전히 다른, 그러면서도 매우 비슷한 상이 바로 ‘이그노벨상’이었다. ≪이그노벨상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