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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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에게 건네는 불의 은밀한 충고문화 2012. 10. 25. 11:41
[호모 이그니스, 불을 찾아서] “우리는 불의 양면성, 즉 불이 문화인 동시에 자연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단지 불을 제어하고 인간의 편리를 위해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불의 본성을 알고 그것을 더 잘 살릴 수 있게 된다면, 우리가 진정한 의미에서 더 잘 살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우리는 매일 자동차에 올라타 시동을 걸지만, 이때 엔진을 점화해 가솔린을 연소시킨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처럼 불이 우리 주위를 가득 채우게 되면서, 오히려 우리는 불의 소중함을 잊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사 속에서 불의 발견은 우리 삶을 크게 변화시킨 혁명적인 일이라고 회자된다. 그만큼 불은 우리에게 아주 고마운 존재이지만, 반대로 매우 두려운 대상이라는 것 역시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이다. 불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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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일구는 목소리 <평화만들기 101>사회 2011. 6. 3. 08:34
희망을 일구는 목소리 일본 후쿠시마 핵재앙 이후 방사능 공포는 세계 각지에서 원전 반대 시위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3월12일 독일에서는 약 6만 명의 시위대가 네카베스트하임 원자력발전소의 즉각적인 폐쇄를 요구하며 슈투트가르트에 모여 45킬로미터의 인간띠를 만들었고, 전국적으로 11만 명이 참여한 촛불집회가 이어졌다. 이어 3월26일엔 독일 반핵운동 사상 최대 인파인 25만 명이 베를린, 함부르크, 뮌헨, 쾰른에 모여 핵에너지 추방을 외쳤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후쿠시마 사태 직후 노후한 7기의 핵발전소 가동중지를 선언했지만, 독일 시민들은 가동 중인 나머지 10기도 당장 폐쇄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시민들의 거센 반핵운동에 지난해 원자력발전소 수명연장을 단행했던 메르켈 총리는 후쿠시마 사고 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