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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로봇이 걸으면 '쿵쿵'하고 울릴까
    과학 2013. 7. 30. 16:04

    [시네마 수학]


    <시네마수학> 이광연 김봉석 지음, 투비북스 펴냄

    영화 <쥬라기 공원>에서 주인공 일행이 탄 차를 마구 쫓아오는 육식 공룡 티아노사우루스의 실제 달리기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 추억의 로봇 만화 <로보트태권V>에선 왜 로봇들이 걸을 때마다 땅이 쿵쿵 울릴까.


    티아노사우루스의 달리기 실력은 시속 약 18km로 추정되므로 자동차를 탄 주인공들은 도망칠 수 있다. 또 태권V의 몸무게는 약 5600톤이므로 땅이 울릴 수 있다. 그런데 공룡의 달리기 실력을 구하는 데는 공룡의 보폭과 다리 길이에다 거듭제곱의 ‘지수법칙’도 적용된다. ‘태권V'는 인간형 로봇인데, 태권V와 닮은 작은 로봇을 ’닮음비‘ 원리에 따라 그 무게를 계산해낸 것이다.


    <시네마 수학>은 <쥬라기 공원> <로보트태권V> 외에도 <콘택트>에서 외계 생명체가 보낸 신호와 메시지를 판별하는 데 적용되는 ‘소수’와 ‘명제’, <굿 윌 헌팅>에서 램보 교수가 낸 문제의 난이도를 이해하는 ‘행렬’, <2012>에서 지진의 규모를 파악하는 ‘로그’ 등 재미있는 영화 속에 숨은 수학적 아이디어를 포착하고 그 개념원리를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내고 있다. 책은 오는 8월10일 출간 예정이다.



    손정우 기자 <함께하는 우리들의 세상이야기 ⓒ지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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