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데일리> 아름다움에 대한 여성의 욕망을 충족시키며 명품으로 거듭난 브랜드 ‘랑콤’. 랑콤은 스킨케어부터 보디케어까지 화장품 명가를 이루며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랑콤은 지난 1935년 프랑스의 조향사이자 미용 전문가인 아르망 프티장이 파리 중심가에 최초의 보디 케어 센터인 ‘랑콤 인스티튜트’를 세우면서 시작됐다. 장미를 무척 좋아했던 아르망 프티장은 장미가 만발한 프랑스 남부의 랑코스메 성에서 브랜드 이름을 따왔다. 


랑콤은 전문성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전문성을 위해 1932년 세계 최초로 바디케어센터인 ‘랑콤 인스티튜트’를 세웠다. 랑콤 인스티튜트는 랑콤의 뷰티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지난 70년간 세계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프랑스를 방문한다면, 랑콤 인스티튜트의 서비스는 한번 쯤은 경험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

인근에서 휴가를 보내던 프티장은 성곽 주변에 흐드러지게 핀 장미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전해진다. 이후 그는 여성 스스로 아름다움을 가꿀 수 있는 랑콤학교를 설립했고, 1947년에는 첫 향수 '마라케슈'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1950년대는 랑콤이 큰 발전을 거듭한 시기로 회자된다. 명품 향수 ‘마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인기를 이어오고 있는 ‘트레조' 향수가 탄생했을 뿐 아니라 해초 추출물이 풍부하게 포함된 ’오세앙 라인‘을 비롯한 50여개의 제품이 바로 이 때 출시됐다. 


특히 당시엔 자체 공장 건립과 함께 ‘프랑스를 방문하는 모든 외국인의 손에 황금 장미 로고의 랑콤 제품을 들려 보낸다’는 목표로 프랑스 파리국제 공항에 진출, 황금도약기를 맞기도 했다. 


랑콤이 세계적인 브랜드로 부상하게 된 것은 무엇보다 1964년 ‘Believe in Beauty’라는 슬로건 아래 전 세계 아름다움을 선도해 나간 ‘로레알’에 인수되면서부터다. 이후 미국 시장에 진출, 대형 백화점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높여나갔고, 아시아로 그 영역을 넓혀 갔다. 


여성에 귀 기울이다


여기서 로레알에 관해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는데, 그 이유는 로레알의 정신이 랑콤에 그대로 투영됐기 때문이다. 


로레알은 세계 화장품 시장 점유율 1위의 위상을 가진 화장품 회사로, 컨슈머사업부와 P&B사업부, 헤어살롱사업부, 약국사업부로 나뉘어 있다. 이 가운데 컨슈머사업부가 주로 화장품가게를 공략한다면, P&B사업부는 고급 브랜드로 백화점을 점유하고 있다. 그리고 헬레나 루빈스타인, 비오뎀 등이 속해있는 P&B 사업부의 대표적인 브랜드가 바로 랑콤이다.


로레알의 창시자인 프랑스 화학자 유젠 슈엘레르는 ‘화장품은 과학’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고, 그 신념을 기업정신으로 승화시킨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이유로 로레알은 매년 매출액의 3%를 연구에 투자해 최근 10년 동안 연구비가 무려 3조3000억원에 이른다고 전해진다. 


이처럼 로레알의 정신을 이어받은 랑콤은 각 나라 여성의 피부가 서로 다르다는 점에 착안,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타이완 등에 연구소를 설립하고 피부특성에 맞는 화장품을 개발하고 있다.


랑콤이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온 것은 1980년대 초 한국화장품과의 기술제휴를 통해서였다. 하지만 1993년 한국화장품과의 관계를 청산하고 로레알의 한국법인인 코벨(현 로레알코리아)을 설립해 국내시장에 직접 진출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한국인의 특성을 중시한 마케팅과 브랜드 전략으로 현재 백화점의 매출액의 선두를 다투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아름다움에 대한 한결같은 철학


앞에서 잠시 언급되긴 했지만, 무엇보다 랑콤이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명품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배경은 끊임없는 연구가 뒷받침 됐기 때문이다. 랑콤은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일본 도쿄 등 3개 대륙에 개발연구소를 두고 있을 정도로 화장품 연구에 각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들 연구소에는 피부과 전문의, 생물학자, 화장품학자, 화학사 등으로 구성된 2200여명의 연구원이 세계 모든 여성들의 다양한 피부 타입을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탁월한 품질을 자랑하는 또 하나의 랑콤의 성공비결인 것이다. 바로 그 나라의 피부, 습관, 기후, 문화, 유행 등을 철저하게 분석해 현지인의 피부에 맞는 제품을 개발한다는 점이다. 


세계적인 패션쇼 런어웨이에서 주목을 받으며 떠오르는 모델인 엘레트라 와이드만(오른쪽 아래)은 과거 랑콤의 모델로 14년간 활약했던 이사벨라 로셀리니(오른쪽 위)의 친딸이자 영화계의 전설적인 존재인 잉글리드 버그만의 손녀다. 어머니에 이어 랑콤의 모델로 활약했던 그녀는 세계적인 뷰티 브랜드 랑콤의 모델로 아시아 전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랑콤은 국내 소비자를 겨냥한 신제품을 내놓기 전 일반을 대상으로 적합도 테스트를 한다. 때문에 랑콤의 제품 가운데엔 특정국가 여성의 특성에 맞춰 그 나라에서만 판매되는 제품도 몇몇 있다. 실제로 국내에서 히트상품인 랑콤의 화이트닝 제품은 다른 나라에서 판매되지 않고 있다.


현재 170여 개국에 진출해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한 랑콤은 자사 모델을 통해 특유의 아름다움과 섹시함으로 브랜드 파워를 쌓아가고 있기도 하다. 외적인 아름다움뿐 아니라 뚜렷한 인생철학을 가진 뮤즈들과 함께 작업해 오고 있는 것이다. 


프랑스의 전설적인 국민배우이자 아티스트인 줄리엣 비노쉬, 지적인 아름다움을 대변하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의 케이트 윈슬렛, 영화계의 전설인 잉그리드 버그만의 손녀이자 랑콤의 대표적인 얼굴인 이자벨라 로셀리니의 딸 엘레트라 와이드만, 신비로우면서도 강한 남성성의 대명사 클라이브 오웬 등, 이들 유명인은 랑콤의 미의 전사로 활발히 활동하며 시대를 초월하는 아름다움이라는 브랜드의 철학을 충실히 대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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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디자인 감성브랜딩(Emotional Branding)

저자
마크 고베 지음
출판사
김앤김북스 | 2002-04-06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스타벅스는 커피만 파는 장소가 아니다. 스타벅스는 사람들이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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