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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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기후변화를 생각하다>과학 2011. 2. 17. 15:23
우리가 맞닥뜨릴 도전 [지데일리] http://gdaily.kr/15024 우리나라 겨울 날씨를 말할 때 흔히 ‘삼한사온’이라는 표현을 쓴다. 하지만 올 겨울에는 이런 표현이 무색하기만 하다. 보름 넘게 영하 10여 도를 오르내리고 지역에 따라서는 폭설까지 겹쳐 그야말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때문에 전력 사용량은 네 번이나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급기야 정부가 전력 사용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그런데 이런 기상 이변이 우리나라에서만 일어나는 것도 아니다. 브라질를 비롯해 호주, 동남아 지역의 폭우와 미국에서 발생한 폭설까지, 전 세계가 그야말로 난리다. 그 원인은 ‘라니냐’라고 하는데, 이는 동태평양 해수면의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낮아지는 현상이 5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이 역시 지구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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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란 무엇인가>과학 2011. 2. 16. 16:15
문제의 근원은 사회인식 [지데일리] http://gdaily.kr/15001 새해 벽두부터 전력 사용량이 연일 기록을 갱신하고 원자재와 석유, 식량 가격도 끝 간 데 없이 치솟고 있다. 지난달엔 정부가 전력 수급과 관련한 담화문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석유가 생산되지 않는 우리나라는 석유 소비에서 세계 7위이고, 세계 4위 석유 수입국이다. 에너지는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차원의 문제다. 21세기 들어 빈곤과 인구 문제, 식량과 물 부족, 금융 위기와 같은 전 지구적인 도전과 위협에 직면하면서 에너지의 중요성은 하루가 다르게 부각되고 있다. 인류의 지속 가능성까지 위협받고 있는 현실이지만 바츨라프 스밀은 앞날을 성급하게 예측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지 않는다. 대신 그는 에서 인류가 에너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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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영혼>과학 2011. 2. 10. 17:45
기술을 성찰하는 이유 [지데일리] http://gdaily.kr/14528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간의 삶도 변화하고 있다. 그 결과 현대의 인간은 과거의 인류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인간의 삶이 기술의 발전에 따라 변화하고 있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기술이 아무리 빠르게 발전한다고 해도 우리가 곧바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없다는 것이다. 가령, 전구가 처음 등장해 어두운 밤을 밝혔을 때, 인간은 그것이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었지만, 그 비전이 통신·방송 사업 등으로 구체화된 것은 전기의 혜택을 누리고 자란 세대가 이를 창조적으로 응용하기 시작한 후부터였다. 은 이러한 기술의 역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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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숲으로 가는 길>과학 2011. 2. 7. 22:13
나무가 된 사나이 [지데일리] http://gdaily.kr/14410 자연과 하나가 돼 살아가는 한 사람의 모습을 통해 자연 예찬과 문명 비판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를 뛰어넘는 사색을 보여주는 은 영국의 저술가이자 환경운동가인 로저 디킨의 나무를 통한 여행기다. 지은이는 세계 각지를 여행하면서 나무들을 찾아가고, 자신처럼 나무와 숲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연의 놀라운 세계가 품고 있는 아름다움과 가치를 발견한다. 나무에 대한 방대한 지식, 작은 식물에 대한 세심한 관찰, 친구들과 나눈 대화, 여러 문학 작품에서 발견한 나무의 이야기, 나무와 인간의 관계 등을 아름답고 생동감 있게 엮어낸 이 책은 우리로 하여금 자연과 인간의 공생이라는 오늘날의 중요한 과제를 되새기게 해준다. 지은이는 에드워드 토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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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르게 생각한다>과학 2011. 2. 7. 17:05
숲은 생명 그 자체 [지데일리] http://gdaily.kr/14404 ‘식물성의 사유’와 ‘생태학적 상상력’을 지닌 건축가로 평가받는 이일훈은 그동안 ‘불편하게 살기, 밖에 살기, 늘려 살기’를 자신의 건축미학과 생활철학으로 제시한 바 있다. 그런 그가 식물성의 사유를 환경과 생태의 장으로까지 확장해 웅숭깊은 ‘녹색철학’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그에 따르는 일상의 실천적 덕목을 제안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는 이일훈이 그동안 숲 가꾸기 활동단체 ‘생명의 숲’을 응원하는 월간지 에 연재한 글을 묶은 생태 환경 에세이집이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환경’이란 우리 삶을 에워싼 모든 조건들을 이르기에 삶의 질은 곧 환경의 질을 의미하는 광의의 개념이다. 즉 환경과 생태의 문제는 바로 사람과 삶의 문제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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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고기 내 친구>과학 2011. 2. 1. 15:53
그들이 돌아올 때까지 [지데일리] http://gdaily.kr/14312 열목어는 우리 옛 문헌에 자주 등장하는 흔한 물고기였지만, 이제 산 속 깊은 곳에 숨어 사는 보기 힘든 물고기가 됐다. 자연 환경에 대한 이해 부족 때문에 열목어처럼 이제 우리 곁을 떠나 영영 볼 수 없게 돼버린 물고기들은 또 얼마나 많을까? 여기 누군가가 다듬어 기록한 정보이자, 다른 누군가에게는 앞으로 새로운 것을 담는 그릇으로 사용될 노트가 있다. 이 노트는 대원외고 환경동아리 ‘PEACE’에서 활동하는 청소년들이 만든 것이다. 우리나라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민물고기에 대한 홍보 활동을 해오던 이 동아리 2기 회원들은 더 적극적으로 우리 민물고기를 지키고 알려야겠다는 생각으로 ‘황금물고기’라는 팀을 만들어 ‘제4기 환경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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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과학 2011. 1. 29. 09:46
우표에 담긴 날씨 [지데일리] http://gdaily.kr/14136 날씨와 기후는 우리 생활에서 가장 기본적인 먹고 입고 머무는 것을 결정할 뿐만 아니라 역사의 전개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된 문명의 탄생과 쇠퇴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인류사의 숱한 전쟁과 혁명이 날씨와 기후로 인해 흐름이 달라지곤 했다. 화석 연료를 토대로 한 인류의 번영은 대기 오염과 산성비, 오존 구멍, 지구 온난화와 같이 전혀 예기치 않았던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구름, 비와 눈, 바람, 폭풍, 태풍, 토네이도, 천둥 번개 등 우리가 보통 ‘날씨’라 부르는 기상 현상의 본질과 형성 과정에 대한 탐구는 인류의 역사만큼 오래 됐지만 날씨에 대한 우리의 지식은 충분하지 못한 게 현실이다. 기상 업무의 발달에 있어 획기적인 변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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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된 과학의 역사>과학 2011. 1. 18. 16:12
두 얼굴을 가진 과학 [지데일리] http://gdaily.kr/13668 세상은 최첨단 과학 기술에 의해 빠르게 변하고, 눈부신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과학을 지배한 나라가 세상을 지배한다는 말에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지는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과거에도 과학을 지배한 나라가 세상을 지배했을까? 기술을 소유한 사람(과학자)이 영웅으로 평가받는 일은 오늘날에만 국한된 것일까? 퍼트리샤 파라가 지은 는 편견을 버리고 과학의 역사를 새롭게 쓴 책으로 앞선 질문에 답을 찾아가고 있다. 아울러 고대 바빌론에서 오늘날 유전학과 입자물리학에 이르는 4000년 과학사를 진솔하게 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유럽 중심의 과학사에서 벗어나 중국과 이슬람제국에서 이룩한 중요한 과학적인 발견들과 연구의 의미를 재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