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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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은 우리시대 최고의 가치일까?공감한줄 2013. 4. 15. 16:35
지금의 경쟁은 상생의 경쟁이 아니라 공멸의 경쟁입니다. 이런 불공정 경쟁이나 과당경쟁을 통제한답시고 국가가 ‘공정거래위원회’ 같은 조직을 만들었지만 자본의 독과점이나 부정부패, 정경유착, 내부거래, 순환출자, 부당하청, 과당경쟁을 막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오히려 적정 경쟁이 아니라 경쟁의 세계화가 갈수록 심해지고 심지어 사람의 뼛속까지 경쟁 심리로 물들어가지 않은가요? 이것이 사태의 진실입니다. 더 이상 이런 진실을 스스로 속여서는 안 됩니다. / 강수돌 (갈라파고스) 팔꿈치 사회저자강수돌 지음출판사갈라파고스 | 2013-04-09 출간카테고리정치/사회책소개강수돌 교수는 한국사회가 경쟁이 끊임없이 내면화되고 모든 가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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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문을 여는 '살림살이의 경제'사회 2012. 5. 9. 20:34
[경제와 사회의 녹색혁명] 은 오랫동안 노동연구에 매진하면서 다른 한 편으론 농부로, 시골 마을 이장으로 생태적 삶을 실천해 오고 있는 강수돌 교수가 이 이중적 고리를 이론적으로 규명한 책이다. 지은이는 이 책에서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3중의 위기’ 시대를 살고 있음을 지적한다. 그가 말하는 3중의 위기는 바로 ‘일의 위기’ ‘땅의 위기’ ‘정신의 위기’다. 그리고 이 위기를 어떻게 해야 넘어갈 수 있는가를 논의하고 있다. 우선 일의 위기란 일자리의 위기일 뿐 아니라 일과 사람이 맺는 관계의 위기다. 일자리의 위기는 당연히도 자본의 위기에서 온다. 그러나 자본이 한창 잘 나갈 때조차 노동은 행복하지 않다. 삶보다 일에 치여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땅의 위기. 이는 사실 생태계의 위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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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2킬로미터의 행복라이프 2010. 9. 13. 11:06
오늘을 즐기는 비밀 지데일리 http://gdaily.kr/5262 네팔 테라이 평원에는 최고 속도 시속 12킬로미터로 달리는 기차가 있다고 한다. 지붕에도 기차 머리에도 사람들이 걸터앉아 가지만, 삶의 풍경이 마음에 찍히는 테라이 사람들의 눈빛엔 언제나 행복이 그득하다. 그렇다면 시속 300킬로미터로 달리며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느끼는 행복과 시속 12킬로미터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느끼는 행복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우리는 대개 “열심히 살다 보면 언젠가 행복한 날이 오겠지”라며 일에 몰두한다. 팔꿈치로 남을 밀쳐야 내 생존이 보장되는 사회에선 사람들이 스스로 행복을 유예시키며 살고 있다. 더욱이 월급은 한 달에 한 번씩 받아오면서 스트레스는 날마다 집으로 가져온다. 이유가 뭘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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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이 된 교수 전원일기를 쓰다사회 2010. 7. 29. 18:51
‘언제’ 행복하기를 바라시나요? [출처=지데일리] 대학 교수가 시골 이장이 됐다. 몸담고 있는 대학 근처 시골 마을에 귀틀집을 짓고, 작은 텃밭을 일구며 자연이 주는 즐거움에 빠져 있던 그는 마을 고층 아파트 단지 건설을 반대하는 투쟁에 뛰어들었다가 주민들에 의해 이장으로 추대된 것이다. ≪이장이 된 교수 전원일기를 쓰다≫는 살림살이 농사 이야기이자, 참된 삶의 경영에 관한 이야기다. 지은이 강수돌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집에서 함께 어울려 사는 강아지와 닭, 감나무와 수선화 한 송이까지 포함한 생태 공동체를 통해 가장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진짜 살림살이와 마땅히 누려야 할 높은 삶의 질에 관해 말한다. 지은이는 “자연에서 나온 것은 하나도 버릴 것이 없으며, 자연 만물은 스스로 제 살 길을 열어나간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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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일 대통령이라면사회 2010. 7. 5. 18:22
“사람이 소중한 나라를 위하여” [출처=지데일리]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지금까지 얼마나 힘들게 살아왔습니까? 정말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오늘부터 자기 인생의 주인은 바로 자신이라는 점을 기억하면서, 정말 사람답게 좀 살아봅시다. 시민 여러분, 오늘부터 진정으로 자신과의 만남을 시작합시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최근까지 한 시골마을 이장을 지낸 경제학자 강수돌 교수는 ‘살림의 경제학’을 통해 성장중독, 일중독에 지친 한국사회의 총체적 문제점들 가령, 모든 인간이 노동력으로 평가되는 사회, 죽음을 부르는 경쟁과 이윤의 법칙, 집단 광기로 이어진 부자열풍, 초국적 자본이 지배하는 허울 좋은 세계화 등을 비판했다. 강 교수는 끊임없이 삶의 ‘자율성’과 ‘연대성’을 강조하며, 대안적 시스템으로서 ‘소박하게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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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생각해 봐! 세상도 나도 바뀔 수 있어YOUTH 2010. 6. 8. 16:52
헛된 망상에 사로잡힌 자본주의 우리가 아는 세상은 경쟁과 소비, 차별, 자유, 약육강식, 효율, 경제성장의 신화 등을 믿으라고 강요한다. 이에 따라 강자만 살아남는 어쩔 수 없는 현실에서 모두가 1등을 추구해야 하며, 우리에게 유일하게 주어진 소비의 자유를 만끽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물건을 사야하고, 소비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실패하면 끝장인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평생 자기관리를 해야 한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이러한 한국 사회의 자화상에 실망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세상의 요구가 현실화되면 모두가 잘 살 수 있을까? ≪거꾸로 생각해 봐! 세상도 나도 바뀔 수 있어≫의 지은이들(강수돌 외)은 “결코 그렇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성장과 풍요는 행복이 아닙니다. 지금 우리의 풍요는 범죄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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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돌 교수의 나부터 마을 혁명사회 2010. 6. 1. 18:19
인텔리 이장님, 자본에 ‘한판승’ 지데일리 http://gdaily.kr/2408 ≪강수돌 교수의 나부터 마을 혁명≫은 충남 연기군 조치원에서 마을 이장을 하고 있는 강수돌 교수가 2005년 5월부터 조치원 신안1리 마을 이장을 하며 주민들과 함께 벌였던 고층아파트 건설 반대 운동에 관한 기록이다. 강 교수는 1997년 고려대 세종캠퍼스에 부임했다. 1999년부터는 조치원 신안마을에 귀틀집을 짓고 살면서 ‘자연이 최고의 교과서’라는 믿음으로 세 명의 아이들을 시골에서 키웠고, 돈의 경영 대신 삶의 경영을 탐구하며 죽은 이론이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실천을 추구해왔다. 건설·투기 자본의 전원마을 ‘공습’ 전국의 개발 바람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2005년 ‘행정도시특별법’이 통과하고 난 후 충청권에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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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생각해 봐! 세상이 많이 달라 보일걸YOUTH 2010. 5. 19. 09:39
‘진짜 네 생각’을 생각해 봤니? 지데일리 http://gdaily.kr/2327 두 해 전 이맘때다. “미친소 너나 드셈!”이라는 피켓을 들고 어린 ‘촛불들’이 청계광장에 나오기 시작했다. 그 많은 사람 가운데 철없다고만 생각했던 십대들은 당당하게 스스로의 정치적 의사를 표현했다. 은 세상을 놀라게 했던 십대들을 위한 책이다. 먹을거리 문제에서 나아가 경쟁사회, 노동, 국제무역, 과학기술, 문학, 생명, 가난, 공동체, 전쟁, 평화 등 다양한 분야로 시야를 넓히고 우리 삶의 근간을 이루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다. 이 책의 지은이들은 대표적 진보 논객들이다. 이들은 전문분야의 첨예한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한편 우리의 일상생활이 풍요롭고 평화로워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 담담하게 전한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