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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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아픔은 나의 아픔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라이프 2011. 7. 4. 16:35
세상의 아픔은 나의 아픔 지독한 상처만을 남기고 떠난 사람, 홀로 세상에 던져진 듯한 처절한 외로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을 것 같은 부조리한 현실…. 이러한 것들을 포용할 수 있을 만한 아늑한 마음. ‘J’라는 익명의 존재를 향한 서간체의 형식을 띠고 있는 산문 는 ‘J’를 통해 ‘나’라는 존재가 세상에 대한 원망을 누그러뜨리게 되고 한층 더 성숙한 인간이 되어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물론 ‘J'가 누구인지 밝히지는 않지만 ‘나’의 과오를 감싸주고 다독이며 사랑하는 존재임을 암시하고 있다.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공지영, 오픈하우스 ✔ 꿈꾸는 것, 그것이 이루어지든 그렇지 않든, 그 상상 속에서 저는 가끔씩 행복을 느낍니다. 덜컹덜컹 단조로운 기차 바퀴의 파찰음이 심장의 고동처럼 들리고 그 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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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라이프 2010. 12. 11. 10:50
그들이 행복한 이유 [지데일리] http://gdaily.kr/11944 도회의 일상은 경쟁의 연속이다. 조금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한다. 그런 삶 속에는 어쩌면 승자도 패자도 없다. 쳇바퀴 도는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삶을 갈구하는 것은 그래서 모든 도시인의 꿈이다. 하지만 상상의 일을 실현하기는 쉽지 않다. 는 공지영 작가가 그 벗인 낙장불입 시인, 버들치 시인과의 인연으로 지리산을 찾으면서 만나기 시작하는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제각기 다른 이유에서 도시를 떠나온 사람들. 인생의 끝자락을 지리산에 의탁한 사람부터 스스로 자발적 가난을 선택한 사람까지 다양하다. 모여든 사연은 제각기 다르지만 지리산에 옹기종기 모여 사는 이들은 모두 필연이든 우연으로 엮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