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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끄면 보이는 행복들한장의사색 2012. 8. 29. 09:05
전원이 꺼져 있는 TV 화면의 빅 클로즈업. 거울에 반사된 듯한 이미지가 어려 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이를 발에 태우고 "서울 구경~ 미국 구경~" 하면서 함께 놀아주는 아빠와 그 모습을 곁에서 흐뭇하게 지켜보는 엄마의 표정이 드러난다. TV를 끄면 이런 정겹고도 살가운 가족간의 애정이 되살아난다는 메시지가 읽힌다. 역시 전원이 꺼진 TV 화면의 빅 클로즈업. 모니터 한쪽의 마당에서 자전거를 타면서 오후 한때를 즐기는 오빠와 동생의 모습이 어린다. 오빠의 목에는 슈퍼맨을 흉내 낸 듯 빨간 보자기가 매달려 있고, 동생은 자기도 한번 해보자며 오빠를 조른다. 어린 시절 흔하게 목격했던 풍경이다. / 부산국제광고제 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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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팅 엣지 애드버타이징>문화 2010. 12. 30. 19:57
도대체 어떤 생각으로? http://gdaily.kr/12789 상업적인 것인데도 감동을 주는 광고가 있다. 뜻을 이해하면 박장대소하게 만드는 광고가 있다. 머리에 ‘생채기’를 남기는 광고가 있다. 사람들은 광고일 뿐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광고에서 부추기는 대로 행동한다. 무심코 본 광고 때문에 쓸데없는 지출을 하고, 군대에 지원한다. 이역만리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잘나가던 현재를 포기한다. 최첨단의, 신랄한, 날카로운, 핵심을 찌르는 ‘최고 수준’의 광고. 이를 ‘커팅 엣지(Cutting Edge)’라고 부른다. 도대체 이런 광고를 만든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은 광고 입문서다.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시리즈 중에서 특히 인쇄광고를 다루고 있다. 세계 최고의 인쇄광고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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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웹 마케팅>경제 2010. 12. 8. 14:10
어떻게 동참하시렵니까? [지데일리] http://gdaily.kr/11704 온라인 카페와 블로그의 열풍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젠 트위터와 페이스북, 아이폰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처음 이러한 현상들은 사람들의 새로운 취미거리 정도로 취급됐다. 하지만 몇 년이 지난 지금 사람들은 이 안에서 친구를 만나고, 정보를 찾고, 일을 한다. 단순한 소일거리를 넘어 사람들의 생활방식, 사고방식, 사교방식이 돼 가고 있는 것이다. 이런 돌풍은 기업에도 고스란히 영향을 주고 있다. 사람들이 TV, 라디오, 신문 같은 기조 매스미디어를 떠나고 온라인 공간으로 몰려들면서 이곳이 기업들의 사활을 건 ‘싸움터’가 돼가고 있다. 전통적인 미디어에 한 푼도 쓸 수 없던 작은 기업들이 카페에서 대화하고, 블로그를 운영하고, 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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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마케팅경제 2010. 8. 29. 14:20
소비자 앞에 당당하려면? 지데일리 http://gdaily.kr/4162 과거 마케팅에 돈을 들이는 만큼 효과가 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 시장도 소비자도 변화를 넘어 진화의 단계에 이르렀다. 이제 소비자들은 재미없는 TV광고가 나오면 채널을 돌리고, 무작위로 뿌려진 광고메일은 스팸메일로 분류한다. 똑같은 제품만 늘어놓은 곳은 무심히 지나치고, 거짓과 과장을 일삼는 광고를 하는 기업에는 등을 돌린다. 수동적인 소비자들에게 지루한 마케팅을 억지로 보게 만들던 시대는 지나간 것이다. 소비자들은 이제 더 이상 수동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 열성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리모컨과 티보, 직접 만든 블로그, 뭐든 검색 가능한 구글로 무장한 소비자들은 자신이 소비할 상품을 선택하고 스스로 창조한다. :::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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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에게 복종하라문화 2010. 5. 19. 17:31
두 얼굴의 비주얼 컬처 지데일리 http://gdaily.kr/2336 “아무도 우리에게 뭔가를 강요하지 않고, 그럴 수 있는 사람도 없다. 우리는 분명 자유롭다.” 는 미국의 미술가이자 디자이너인 셰퍼드 페어리(Shepard Fairey)가 만들어 오랫동안 계속되고 있는 ‘거인에게 복종하라(Obey Giant)’라는 포스터 캠페인에 기인한다. 길거리 여느 포스터 광고처럼 붙어 있는 납덩이같이 무거워 보이는 거인의 얼굴 이미지를 본 사람들 중엔 이 문구를 위협적이라고 생각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어떤 이는 이 수수께끼 같고 모호하면서 계속 반복되는 그래픽 이미지를 부각시키려는 ‘바보 같은 시도’라고 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는 내 방식대로 살아가지만 전혀 깨닫지 못한 상태에서 다른 사람들은 복종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