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
‘우리강산 푸르게…’ 나무심기 개최에듀N컬처 2014. 3. 4. 17:56
유한킴벌리가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30주년을 맞아 열리는 2014 신혼부부 나무심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는 29일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에서 열리는 이번 신혼부부 나무심기 모집 인원은 총 600명(300쌍). 결혼한 지 2년 이내의 신혼부부 또는 결혼이 확정된 예비신혼부부라면 유한킴벌리 홈페이지(www.yuhan-kimberly.co.kr)를 통해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 접수 기간은 오는 18일까지이며, 참가자 발표는 21일이다. 나무 심기에 필요한 묘목, 식재도구 등 모든 준비물과 교통편, 기념품은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기금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신혼부부 나무심기는 신혼부부들에게는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미래 자녀들에게 물려줄 건강한 자연환경을 가꾸는 의미..
-
꿀맛의 반대말공감한줄 2013. 12. 4. 13:47
소태나무 이름의 유래는 대부분 소의 태반처럼 쓴맛이라는 설명으로 귀결된다. 하지만 우리 조상들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소의 태반을 빼앗아 먹지 않았다. 새끼를 낳은 어미소가 그 태반을 먹어야 기력을 빨리 회복하고 젖이 잘 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소의 태반이 정말로 쓴지의 여부를 떠나서 이것이 쓴맛의 대명사로까지 굳어졌다는 해석은 무리가 있다. 병이 나서 입맛이 싹 가셨거나 도를 넘어서는 소금기 같은 맛을 소태맛이라 한다. 단맛의 반대편에 쓴맛이 있다면 꿀맛의 반대편에 있는 것이 소태맛이라 할까? 소금을 태웠는지, 이 눈치 저 눈치에 오줌을 참다가 오줌소태에 걸린 새댁이 솥을 태웠는지, 진정한 유래를 알 길은 없으나, 해마다 새끼를 낳던 소 바라지를 하며 유년을 보냈던 민초의 생각으로는 적어도 소..
-
백두대간에 가장 많은 나무는?Green Zone 2013. 9. 11. 15:25
백두대간 생태계가 한 눈에 보이는 생태지도가 만들어졌다. 산림청은 설악산에서 태백산, 소백산을 거쳐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우리나라 백두대간의 생태계를 알기 쉽게 생태지도로 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백두대간 생태지도(Ecoology Map)는 한반도 자연의 상징인 백두대간의 지형 위에 백두대간에 살고 있는 야생 동식물을 담은 것이다. 2006년 시작된 백두대간 자원실태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야생 동식물이 출현한 위치의 좌표값을 입체적인 백두대간 지도(설악산 향로봉에서 지리산 천왕봉까지의 백두대간을 10개 구간으로 구분)에 표현하고 있다. 백두대간에서 가장 희귀한 식생으로 평가되는 아고산대 식생대를 비롯해 주목과 가문비나무, 분비나무 등의 군락, 멸종위기종인 포유동물을 포함해 꼬리치레도룡뇽, 까치살모사 등 ..
-
눈과 마음으로 알아가는 나무는…라이프 2013. 1. 4. 17:01
[나무 심는 여자]“쓰러진 나무 보다는 서 있는 나무를 더 높이 평가하고, 나무를 목재가 아닌 나무 자체로 바라보기를.”식물은 수백만 년에 걸친 협동과 노동의 분담, 나뭇가지들이 서로 부딪쳐 자라지 않는 사교술까지 개발하면서 서로 양보하고 토양 속 생명 유지 시스템인 균류와의 공생으로 번성해 왔다. 자연계의 종을 초월하는 협력 관계, 즉 ‘상호 진화적인 결혼’은 수백만 년에 걸쳐 이뤄진 것이다.세상의 식량 가운데 3분의 1은 아러한 자연계의 협력 과정을 통해 생산된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포유동물인 고래가 바늘귀만한 새우를 먹고 살듯, 자연계에서는 종을 초월하는 협력 관계가 어디에서나 일어나고 있다. 이런 공생 관계가 없다면 인간의 먹을거리도 급격히 줄어든다. 그렇지만 문제는 세상이 매년 34억 세제곱미..
-
자연이 허락한 것만 누리며 <아침 수목원>라이프 2011. 6. 9. 11:20
자연이 허락한 것만 누리며 “가진 것 없는 삶이래도 아쉬울 건 없다. 맑은 계곡물의 포말에 제 몸을 씻기고 또 씻기며 쏟아지는 하늘빛을 널찍한 손바닥으로 감사히 받아든다. 끝내는 빈손이지만 자연이 주는 것 외에는 손 벌리지 않는다.” ‘척박한 땅의 꽃이 더 향기롭다’는 말이 있다. 로키산맥 해발 3000미터의 매서운 추위 속에서 바이올린 나무는 곧게 자라지 못하고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으로 자라난다. 그 모습은 마치 시련을 견뎌내고 있는 수도자의 모습과 같다. 세계에서 가장 공명 있는 명품 바이올린은 오직 이 나무로만 만들어진다고 한다. *아침 수목원, 이동혁, 21세기북스 우리의 인생도 바이올린 나무를 닮은 것 같다. 무릎 꿇고 있는 모습으로 몸을 웅크린 채 살아가지만 그 안에는 저마다 가장 아름다운 ..
-
<우리 땅에 사는 아름다운 꽃 도감>과학 2011. 1. 17. 19:29
이제 이름을 불러보세요 [지데일리] http://gdaily.kr/13636 환경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면서 최근 들어 나무와 꽃, 숲 등 자연에 대한 관심도 점점 커지고 있다. 식물은 모든 생명체들의 근원이다. 식물은 공기 중의 탄소와 물을 이용해 생명체들이 살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거대한 공장이자 유일한 생산자다. 식물들이 모여서 숲을 이루고, 숲은 사람들에게 휴식 장소를 제공해 주기도 하며, 동시에 수많은 생명체들이 살아가는 터전이다. 아름다운 한 송이의 꽃은 사람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감과 더불어 풍부한 감성을 갖게 해준다.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풀꽃의 종류는 수천 가지가 넘는다. 길을 걷다가 만나거나 동네 울타리에서 만나기도 하고, 가족들과 함께 간 공원이나 휴양지에서도 볼 수 있다. ..
-
살아 숨 쉬는 식물 교과서과학 2010. 8. 31. 23:33
삶의 애증을 치유한다 지데일리 http://gdaily.kr/4374 “꽃과 나무는 삶을 풍요롭게 하고 감성을 움직인다. 꽃과 나무가 있기에 사랑을 느끼고 꽃을 통해 절망에서 희망을 찾는다.” 지난 30여 년간 전국의 산과 들을 누비며 우리 꽃과 나무를 연구해 온 식물학자 오병훈은 전국 각지에서 희귀한 식물을 찾아냈다. 그때마다 우리 산하가 정말 아름다운 땅이라고 느끼며 이 땅을 풍요롭게 하는 들꽃과 나무에 고마운 마음을 가졌다고 한다. 그는 한 그루의 풀, 한 장의 잎사귀도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으며 귀중한 자산이라고 여기며 사진을 찍었고 글로 기록했다. ≪살아 숨 쉬는 식물 교과서≫는 오병훈이 우리나라 각 지역의 역사와 전설이 얽힌 꽃과 나무 이야기의 기록을 엮은 책이다. 지은이는 지난 30년 동안 ..
-
씨앗이야기라이프 2010. 8. 30. 10:52
“뿌리고 가꾸고 거두고” 지데일리 http://gdaily.kr/4259 독일 하노버에서 사진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유관호. ≪씨앗 이야기≫는 그가 찍은 사진 속에 스민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은이는 최근 우리나라와 유럽 일대를 오가며 ‘씨앗 은행’이라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 작업은 사람들에게 씨앗을 가져오게 해 손바닥 위에 올린 뒤 사진을 찍는 것이다. 촬영이 끝나면 씨앗은 그냥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비닐봉지에 1센트와 함께 넣어 주인에게 돌려준다. 이렇게 씨앗을 돌려주어 땅에 심도록 하는 과정을 통해 인간의 정체성을 찾아주는 무척 흥미로운 작업이다. 그러나 정작 지은이에게 중요한 건 씨앗을 손에 들고 있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따뜻한 마음씨를 읽는 것. 이 책에는 이러한 지은이의 사진 작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