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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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에 빠진 노동계, “삼성과 전쟁하겠다”비즈니스존 2013. 11. 4. 16:39
“반사회적 기업 삼성의 노동자 탄압이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 민주노총 등 노동계가 삼성과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지난달 31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최종범(32) 삼성전자서비스 천안센터 기사에 대한 삼성 측의 공개사과와 부당한 노동행위 중단 등을 반드시 이끌어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민주노총과 전국 금속노조, 민중의 힘, 삼성전자서비스의 불법고용 근절 및 근로기준법 준수를 위하 공동대책위원회, 삼성노동인권지킴이 준비위원회 관계자 20여명은 4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삼성전자서비스 최종범 열사 대책위 결성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을 상대로 강력한 투쟁을 벌일 것을 결의했다. “최씨는 자살자 아닌 학살의 희생자” 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씨의 죽음을 자살이 아닌 ‘학살의 희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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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 VS 6시간>사회 2011. 2. 24. 18:00
풍요로움을 만드는 두 시간 [지데일리] http://gdaily.kr/15439 1886년 5월1일 미국 시카고 헤이마켓에서 역사적인 총파업이 벌어졌다. 이날 노동자들이 한목소리로 외쳤던 것은 바로 하루 8시간 노동제 쟁취였다. 많은 논평가들이 8시간 노동제가 정착됐을 때, 20세기 말이면 노동시간이 하루 두 시간으로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그로부터 70여 년 동안 적어도 ‘표준 노동시간’은 변하지 않았다. ◇8시간 VS 6시간, 벤저민 클라인 허니컷/김승신, 이후 벤저민 K. 허니컷은 현대인의 노동시간에 벌어진 일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1930년대 켈로그 공장에서 실제로 시행된 바 있는 6시간 노동제에 주목한다. 그러면서 8시간 노동이 채 자리도 잡기 전에 ‘6시간 노동’을 외쳤던 노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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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다>사회 2010. 11. 27. 20:14
‘사람’을 ‘사랑’했던 ‘사람’ 지데일리 http://gdaily.kr/11263 “태일이는 사람을 참 좋아했어야. 이 말 하니까 생각난다. 배웠다는 사람들이 나한테 와서 열사님은 어떻고 저떻고 하는데 그게 말이냐? 어느 부모에게 자식이 열사겠냐. 그냥 아들이야. 태일이는 열사도 투사도 아닌 사람을 너무나 사랑했던 사람이야.” 노동조합에서는 매년 11월 전태일 주기에 맞춰 ‘열사정신 계승’을 외치며 노동자대회를 연다. 만일 지금 전태일이 살아 돌아온다면 지금과 같이 대규모 집회가 열리는 광장에서 마이크를 잡을까? 전태일은 ‘꿈’을 포기할 수 없어 가장 격렬한 방식으로, 주도적으로 ‘삶’을 포기했다. 그렇지만 요즘 전태일들은 꿈을 포기당한 채, 삶은 포기할 수 없어 살아간다. 는 우리시대 ‘전태일들’에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