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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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꿈>사회 2011. 1. 23. 20:54
흐르는 눈물에 삶은 쓸려갔다 [지데일리] http://gdaily.kr/13935 “힘든 일이 있을 때면 나는 그런 아빠를 하나씩 꺼내 보며 세상을 살아갈 힘을 얻는다. 아직도 나는 누군가 나에게 아빠가 죽은 게 아니라 먼 이별을 했을 뿐이라고 말해 주었으면 좋겠다. 내가 살고 있는 현실이 꿈이었으면 좋겠다.” (큰딸 선혜)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중학교조차 졸업하지 못하고 공장으로 떠밀려야 했던 시절. 그래서 대기업, 대공장에 첫 출근하던 그날, 첫눈을 맞은 것처럼 설렜던 사람. 1987년, 그 눈부시던 여름, 바로 당신과 당신의 누이와 당신의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거리에서 민주주의를, 공장에서 노조를, 작업장에서 인간다운 대우를 외쳤던 사람. 어느 날 갑자기 신자유주의 무한 경쟁 시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