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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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 않은 밥상>라이프 2011. 1. 5. 16:21
입 없는 자들의 말 http://gdaily.kr/13021 은 지난 1992년부터 십 수 년 동안 농민 운동을 해 온 시인이자, 운동가였던 서정홍이 산골 마을에 들어가 ‘농부 시인’으로 살아온 6년의 기록을 담고 있다. 경남 합천군 황매산 자락에 집터를 마련한 그가 1700만 원으로 흙집을 지을 수 있었던 것은 수많은 지인들과 이웃들이 힘과 노력을 보탰기 때문이다. 이후 이 집에는 생태 귀농에 관심 있는 어른들과 아이들, 대안학교 학생들은 물론, 자연과 더불어 살고 싶은 수많은 이들이 다녀간다. 자신을 농부라고 불러주는 것을 더 좋아하는 ‘농부 시인’ 서정홍은 “하늘과 땅이 하나이고, 자연과 사람이 하나이고, 삶과 죽음이 하나인데, 어느 하늘 아래 내 것이 있고 네 것이 있겠냐”며 이 집을 찾는 모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