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살림 월령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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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이 밥상공감한줄 2014. 3. 4. 13:44
파 한 줄기도 마트에 가지 않으면 먹을 수 없는 세상인 것 같지만 가만히 주위를 둘러보면 지천이 밥상이다. 마음만 열면 자연은 많은 것을 허락한다. “봄볕에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 딸 내보낸다.”는 봄볕이지만 오늘만은 아랑곳하지 않으련다. 하룻볕 상간에 분주해져서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는 가죽나물, 찔레 순, 산초 잎, 칡잎, 뽕잎 등의 들나물, 들꽃들과 열전을 벌일 것이다. 경작이 정성과 기쁨을 주는 것이라면 채취는 경이와 감사를 알게 해준다. / 양은숙 (컬처그라퍼) [책]으로 [만]나는 [세]상 ⓒ지데일리자료도움 gdaily4u@gmail.com 트위터 @gdaily4u 들살림 월령가저자양은숙 지음출판사컬처그라퍼 | 2013-05-15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철 따라 조화롭게 살아가는 들살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