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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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기회는 쉽게 오지 않는다한장의사색 2013. 4. 7. 08:01
자신감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는다. 시행착오를 거치며 내가 누구인지 끊임없이 탐구할 때 비로소 얻어지는 것이다. 다시 ‘확고히 자리 잡은 그리고 아들들’이라는 제목의 소설을 상상하며 이런 소설이 있다면 주제가 무엇일까 생각해 본다. 소설의 주인공 격인 앨러스데어 윌리스는 2008년 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한 적이 있다. “대학을 갓 졸업한 젊은 디자이너가 내게 와서 작품을 출시하고 싶다고 얘기하면 걱정이 앞선다. 이것은 잘못된 태도다. 내 생각에 그들은 단지 작품을 시장에 빨리 출시해서 돈을 벌고 싶은 것뿐이다. 디자이너로서 먼저 자신을 찾아야 한다. 이건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 차세대 디자이너를 양성하기 위해 세운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성공의 기회는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는 나름의 철학이 느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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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라는 과제를 해결하다문화 2013. 2. 22. 13:19
[위로의 디자인] “사회의식이 있는 신중한 사람들이 모여 만든 작은 그룹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절대 의심하지 마라. 사실 그들이 지금까지 한 일은 그것뿐이다.” - 마거릿 미드 최근 지구를 구하는 ‘착한 디자인’이 세계적인 화두다. 그동안 디자이너의 클라이언트가 주로 기업이었다면 이제는 ‘환경’과 ‘인간’으로 바뀌고 있다. 디자인이야말로 모든 인간 활동의 기본이며, 태어나면서부터 우리는 모두 디자이너라 할 수 있다. 삶과 분리된 디자인은 성립되지 않는다. 이러한 점에서 디자인이란 ‘의미(meaning)’ 있는 질서를 만들어 내려는 의식적이고 직관적인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현대사회는 디자인 과잉시대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디자인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필요 이상으로 우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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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트렌드가 궁금하다면?문화 2013. 2. 21. 11:57
[디자인의 탄생] “우리를 둘러싼 도처의 모든 것이 디자인이다.” 우리가 디자인에 가지는 관심 여부와 상관없이 이미 우리는 디자인 속에 살고 있다. 의식하고 있지 못하지만, 우리 일상은 디자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페니 스파크의 은 이러한 디자인이 하나의 문화로서 우리 일상에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보여준다. 디자인은 도로 옆 광고판과 음식 포장지, 컴퓨터 아바타에는 물론이며 회의실이나 공장, 슈퍼마켓 그리고 공공 화장실, 심지어 전쟁터에도 존재한다. 디자인은 우리 주변 도처에서 우리를 에워싸고 있는 현재의 특징이자 동시에 과정이다. 책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디자인사적 사건이나 디자인의 주요 특징을 중심으로, 19세기 산업화 시대부터 시작해 근대화 운동과 바우하우스, 궁핍과 전쟁의 시대, 전후의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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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많은 디자인씨>문화 2010. 10. 29. 23:54
우리에게 디자인은 무엇인가 지데일리 http://gdaily.kr/10416 아이폰이 출시된 이래 애플의 성장속도가 예사롭지 않다. 애플에서 나온 다른 제품인 아이맥과 아이팟도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아이폰에는 미치지 못한다. 여기에는 뛰어난 인터페이스를 포함한 정보통신 기술력도 있지만 무엇보다 디자인의 역할이 컸다. 디자인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했던 것이다. 현대사회는 디자인 과잉시대라 할 수 있을 만큼 디자인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하지만 개개인의 일상은 오히려 디자인 결핍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디자인에 대한 행위를 오직 예쁜 물건을 선택하고 구매하는 것으로만 한정짓고 있기 때문이다. 더 멋진 것만을 생각할 뿐 쓸모를 생각하지 않는 디자인, 사용자를 생각하지 않는 디자인, 디자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