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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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속 숨은 가치문화 2014. 6. 29. 22:07
[한국의 전통마을을 찾아서] ‘마을’은 사람들이 특정한 자연환경을 선택해 주거지를 조성하고 그 안에 인공환경을 구축한 결과물로, 그 안에는 사람들의 문화가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 사람의 집단, 문화, 물리적 환경은 서로 밀접히 관련돼 있어 이들 중 하나만 떼어내어 본다면 마을을 온전히 이해하기 힘들다. 특히 전근대시기 조성돼 지금까지 사람들이 살고 있는 역사마을을 일컫는 ‘전통마을’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온 선조들의 오래된 지혜의 공간이다. 그중에서도 하회와 양동마을은 지난 2010년 8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500~6006 년의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의 전통마을이 이 시대에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그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그렇다면 시대를 초월해 빛을 발하는 우리의 전통마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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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덕에 웃는 '하우스리치'라이프 2013. 3. 19. 16:21
[우리는 다른 집에 산다] 과연 대한민국 사회에서 부동산 혹은 아파트라는 틀에서 자유로운 중산층이 얼마나 될까. 많은 정치세력들이 부동산 문제의 해결을 외치고 있고, 경제학자들도 아파트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해법들을 주장한다. 우리 사회에서 부동산 혹은 아파트라는 것은 ‘인생’을 걸어야 하는 문제가 된지 오래다. 특히 도시민들이 ‘하우스푸어’ 혹은 극단적인 표현으로 ‘집 마련의 노예’가 된다는 말은 결코 가벼운 이야기가 아니다. 왜 이런 상황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지 않은 걸까. 왜 우리는 다른 세상을 꿈꾸거나 미래를 꿈꾸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걸까. 는 이러한 도시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뜻과 꾀를 모아 코하우징 주택을 짓고 더불어 사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은 대안공동체 ‘성미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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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살림 시골 살이>문화 2011. 2. 11. 09:44
소박한 이들의 넉넉한 모습 [지데일리] http://gdaily.kr/14546 한국방송(KBS) 간판 프로그램인 인간극장의 과 산문집 을 통해 잘 알려진 농부 전희식. 그는 치매 걸린 어머니를 모시며 생명을 살리는 농사짓기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그가 모시는 것은 어머니뿐 아니라 공생 공존하는 온갖 미물들과 마을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사람들이다. 는 전희식의 이러한 생명 모심의 철학과 범부로서 농사지으며 있었던 다양한 시골 살이에 대한 이야기다. 알콩달콩 살아가는 삶의 이야기에 윤기를 더한 삽화는 그의 딸인 전새날이 직접 그려 넣었다. 전북 장수군 덕유산 중턱, 고즈넉한 오두막집에 살고 있는 농부인 지은이. 그리고 치매에 걸린 여든아홉의 어머니. 그림을 그리는 딸 새날이와 아버지처럼 농사를 짓겠다고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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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마을에서 논다≫라이프 2010. 10. 28. 11:15
‘학교로 기업으로’ 마을의 멋진 변신 지데일리 http://gdaily.kr/9802 여기 아름다운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마을 뒷산을 불필요한 개발로부터 지켜 주는 어른들, 아이들을 위해 게임기를 가게 앞에서 거두는 문구점 사장님, 아이들과 자전거로 유럽을 횡단하는 택견 사부님,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을 위해 유기농 아이스크림을 파는 카페, 아이들이 꼬물꼬물 자기 물건 갖고 나와 보자기에 펼쳐 놓고 사고팔며 경제 관념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보자기장터, 장애가 있는 아이들과 장애가 없는 아이들이 한데 어울려 놀 수 있는 교육을 고민하는 마을학교, 장애가 있는 친구들이 구운 맛난 쿠키를 파는 미니샵, 엄마 아빠가 늦게 퇴근해도 아이들을 돌봐 주는 믿음직하고 다정한 이웃이 있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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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과 바람을 경작하다≫과학 2010. 10. 24. 17:01
자연과 사람이 함께 그리는 세상 지데일리 http://gdaily.kr/9290 “에너지 자립 마을은 먼 미래의 일이 아닙니다. 지금도 산청, 통영, 화성, 원주, 나주, 임실, 홍성에서 들불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마을이 희망입니다.” 자동차, 반도체, 철강, 조선, 석유화학 등 에너지 다소비 업종이 산업계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우리나라의 에너지 수입의존도는 무려 97%에 달한다. 막상 에너지가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것이 우리네 현실이다. 만일 이러한 에너지 가격이 어떤 상황에 의해 급작스레 올라간다면 어떨까? 최근 배추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것과 관련해 많은 사람들이 깊은 우려를 비친바 있는데, 과연 에너지 특히 석유 값이 폭등했을 때는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나타낼까? 과거 두 차례에 걸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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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2킬로미터의 행복라이프 2010. 9. 13. 11:06
오늘을 즐기는 비밀 지데일리 http://gdaily.kr/5262 네팔 테라이 평원에는 최고 속도 시속 12킬로미터로 달리는 기차가 있다고 한다. 지붕에도 기차 머리에도 사람들이 걸터앉아 가지만, 삶의 풍경이 마음에 찍히는 테라이 사람들의 눈빛엔 언제나 행복이 그득하다. 그렇다면 시속 300킬로미터로 달리며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느끼는 행복과 시속 12킬로미터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느끼는 행복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우리는 대개 “열심히 살다 보면 언젠가 행복한 날이 오겠지”라며 일에 몰두한다. 팔꿈치로 남을 밀쳐야 내 생존이 보장되는 사회에선 사람들이 스스로 행복을 유예시키며 살고 있다. 더욱이 월급은 한 달에 한 번씩 받아오면서 스트레스는 날마다 집으로 가져온다. 이유가 뭘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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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여턴스프링스 이야기라이프 2010. 9. 3. 22:21
가슴속 깊은 곳, 마을 하나 지데일리 http://gdaily.kr/4532 “눈을 감고 소여턴스프링스의 풍경과 그 마을 사람들의 모습을 상상해보라. 그러면 그 따뜻했던 시절에 대한 기억, 잃어버린 마음의 고향이 되돌아올 것이다.” 바쁜 도시인들조차 가던 길을 멈추고 웃으며 떠들 수 있는 마을. 한 의사가 보낸 집들이의 초대장이 신문에 실리고, 크리스마스 행진 도중에 경품 탁구공 500개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조금은 황당하고 재미있는 그곳. 우리들이 살고 있는 21세기의 지구상에 이런 마을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믿을 수 있을까? ‘소여턴스프링스’에서는 이보다 더한 일들이 얼마든지 일어난다. 그곳의 주민들은 협심해 마을을 지키면서도 서로의 실수를 유머 삼아 즐기고, 똘똘 뭉쳐 있으면서도 외지인을 다정하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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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이 된 교수 전원일기를 쓰다사회 2010. 7. 29. 18:51
‘언제’ 행복하기를 바라시나요? [출처=지데일리] 대학 교수가 시골 이장이 됐다. 몸담고 있는 대학 근처 시골 마을에 귀틀집을 짓고, 작은 텃밭을 일구며 자연이 주는 즐거움에 빠져 있던 그는 마을 고층 아파트 단지 건설을 반대하는 투쟁에 뛰어들었다가 주민들에 의해 이장으로 추대된 것이다. ≪이장이 된 교수 전원일기를 쓰다≫는 살림살이 농사 이야기이자, 참된 삶의 경영에 관한 이야기다. 지은이 강수돌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집에서 함께 어울려 사는 강아지와 닭, 감나무와 수선화 한 송이까지 포함한 생태 공동체를 통해 가장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진짜 살림살이와 마땅히 누려야 할 높은 삶의 질에 관해 말한다. 지은이는 “자연에서 나온 것은 하나도 버릴 것이 없으며, 자연 만물은 스스로 제 살 길을 열어나간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