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
자동차의 권력에 브레이크를 걸다사회 2014. 5. 12. 11:09
“사람들이 가난으로 인해 시장에서 소비자가 될 수 없더라도 그들은 여전히 시민이다. 이에 대비하여 시장 실패를 바로잡는 것은 시정부의 의무다.” 독일의 환경수도라 불리는 프라이부르크. ‘차 없는 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이곳은 대중교통 이용에 파격적인 지원을 하고, 전용도로·전용주차장 등을 통해 자전거 통행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언제부턴가 프라이부르크에서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한다는 것은 ‘더 비싸고, 더 불편하고, 더 느린’ 것을 감수해야 하는 것을 뜻하는 게 돼버렸다. 도시를 바꾸고 삶의 양식을 바꾼다는 건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도로를 줄이고 보행로를 확장하려고 해도 자동차 회사와 석유회사의 저항이 만만치 않다. 지역경제를 위해 지역화폐를 유통시키려 해도 기존 은행과 ..
-
보행자 전용거리 조성달리는 마을버스 2013. 9. 30. 18:23
우장산 근린공원 주변거리를 비롯한 강서구 7곳의 거리가 ‘보행자 전용거리’로 지정돼 다음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30일 강서구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보행자 전용거리가 ‘시간제’와 ‘전일제’로 구분, 지역실정에 맞게 운영된다. 우선 구는 저녁시간마다 공원 이용객들로 붐비는 우장산 근린공원 주변을 평일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7시30분까지 시간제 보행자 전용거리로 운영하며, 위치는 우장산로 10길 주차장부터 한국폴리텍대학 강서대학까지 360m 구간이다. 또한 방화근린공원 정문에서 후문사이의 거리도 토요일과 일요일 양일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시간제 보행자 전용거리로 운영, 보행자의 편의를 도모하며 비교적 차량이용이 드문 거리는 ‘전일제’ 보행자 전용거리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염창동 강변성원아파트 옆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