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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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은 전설로 기억된다공감한줄 2013. 10. 1. 17:05
성공한 브랜드가 공통으로 자랑하는 것이 있다. 바로 위대한 스토리이다. 특히 명품 업계에는 빈털터리에서 부자가 된 전설들이 가득하다. 벤틀리 모터스의 스튜어트 맥컬러프 부사장은 자동차 브랜드의 역사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점을 지적했다. “검토해 보면 거의 모든 명품 브랜드 뒤에는 같은 형태의 이야기가 숨어 있다. 늘 영웅이 등장한다. 엄청난 역경에 맞서 싸우는 영웅 스토리 말이다. 이들은 도전을 위해 분연히 떨치고 일어난다. 그리고 오늘날의 성공은 그 꿈의 궁극적 실현이다.” / 마크 턴게이트 (컬처그라퍼) 트위터 @gdaily4u 자료도움 gdaily4u@gmail.com 명품, 영원한 가치를 꿈꾸다저자마크 턴게이트 지음출판사컬처그라퍼 | 2013-07-26 출간카테고리예술/대중문화책소개명품은 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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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똑 닮은 젖꼭지브랜드&트렌드 2013. 10. 1. 15:45
전 세계 유아용품의 대명사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누크(Nuk). 누크는 ‘자연스럽고 턱 발달에 가장 좋은(Natuerlich Und Kiefergerecht)’이라는 독일어를 딴 브랜드이름으로, 본고장인 독일에서 엄마 젖꼭지와 가장 유사한 ‘누크 젖꼭지’가 탄생하면서 시작됐다. 아울러 누크는 '빨다'라는 의미의 독일어 Nukel(누켈)에서 파생된 이름이기도 하다. '아이들은 엄마의 젖을 어떻게 빨까?' 아이에게 가장 좋은 먹거리는 모유이고 가장 좋은 수유기는 엄마의 젖꼭지라고 할 수 있다. 누크 젖꼭지는 아이가 엄마 젖꼭지를 빨 때와 가장 유사한 환경을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태어났다. 다른 수유기 회사의 둥근 젖꼭지와는 그 모양이 비교적 다른 누크의 젖꼭지는 따로 붙여진 이름 없이 ‘누크 젖꼭지’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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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0m브랜드&트렌드 2013. 9. 16. 22:50
글로벌 생수기업 다농그룹이 판매하고 있는 음용수인 ‘에비앙(evian)’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에비앙이 다른 글로벌업체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100년이 넘는 장수 브랜드를 유지한 비결은 오랜 역사에 걸맞게 제품 탄생부터 제조과정, 소비 등에 얽힌 이야기를 끊임없이 만들어내고, 온·오프라인상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이 아닌 약' 에비방은 프랑스 남동부의 휴양도시인 '에비앙 레뱅'을 브랜드화한 것으로, 이곳에는 에비앙을 생산하는 다농그룹의 생수공장이 위치하고 있다. 에비앙의 수원은 해발 4800m의 알프스 산에서 내린 눈과 비가 빙퇴석층을 통과해 만들어진다. 빙퇴석층은 불순물을 거르는 자연 필터역할을 하는데, 이 층을 통과하는데 무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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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형제, 같은 곳에 잠들었지만…브랜드&트렌드 2013. 3. 19. 12:59
올림픽, 월드컵, 육상세계선수권대회와 같은 대표적인 스포츠 무대에서 아디다스의 제품은 그 성능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입증해 왔다. 그리고 아디다스의 영광은 한 사람의 독일인으로부터 시작된다. 1900년 독일 남부에 위치한 작은 도시 헤르게죠게나우라흐에서 태어난 아돌프 다슬러(Adolf Dassler). 그는 청년시절 육상 선수로서 활약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리고 직접 경기를 경험하면서 자신에게 꼭 맞는 수준의 신발(슈즈)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아돌프는 무엇보다 각 종목과 선수들의 체격에 맞는 슈즈의 필요성을 그 누구보다 빨리 깨닫고 있었다. 전용 스포츠 슈즈의 중요성을 깨달은 그는 이후 스스로 슈즈를 제작하게 된다. 1924년 아돌프는 가죽도매상이었던 자신의 형 루돌프 다슬러(Rudolf D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