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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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에너지 기행과학 2010. 10. 7. 19:59
녹색성장의 가면을 벗긴다 지데일리 http://gdaily.kr/6623 선진국에서 쓰이는 팜 오일을 위한 팜 플랜테이션 농장에서 노동자로 일하는 조는 독한 농약에 건강을 잃었다. 또 팜 플랜테이션 조성 때문에 자신의 땅을 억지로 빼앗기고 이름을 숨긴 채 10년째 수배자 생활을 하고 있는 할아버지는 자신의 삶을 잃었다. 기후변화 시대, 대안인 줄만 알고 있던 바이오 연료가 누군가에게는 삶을 망가뜨리는 ‘나쁜 에너지’인 것이다. 환경 친화적이면서 사회적으로 정의로운 에너지는 없는 걸까? ≪착한 에너지 기행≫은 에너지·기후 분야의 진보적 민간 싱크탱크인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의 연구진(김현우·이강준·이영란·이정필·이진우·조보영·한재각)이 꾸린 ‘기후정의 원정대’의 발자취를 기록한 책이다. 이들은 ‘착한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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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다시 농부가 되자과학 2010. 10. 1. 23:59
다시, 여전히 농업이다 지데일리 http://gdaily.kr/5793 “전 지구적 농업 소멸 상황에서 우리는 다시 농부가 돼야 한다. 다시 농부가 되는 것만이 우리의 건강과 경제, 나아가 생존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는 지난 1987년 출간된 이래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생태에세이다. 생태적인 관점에서 농업을 다루는 이 책은 과거의 역사뿐만 아니라 현재를 포함하는 폭넓은 시각에서 농업과 인류의 관계를 조망하고 있다. 지은이 필립 데브로스는 농부이자 생태농업학자로 유럽에 생태농업이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한 바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자연을 파괴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현대농법의 폐해를 지적하고 있다. 아울러 생태농업의 무한한 잠재력을 과학적이고 치밀하게 설명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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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전쟁사회 2010. 9. 29. 22:02
기후변화가 불러오는 폭력의 실체 지데일리 http://gdaily.kr/5707 - 지난 100년 이래 최악의 가뭄을 기록한 뉴기니 섬에서는 수천 명이 굶주렸다. - 보르네오와 브라질, 페루와 탄자니아, 플로리다와 사르디니아 섬 등의 원시림은 너무나도 바짝 말라서 산불이 나자 맹렬한 속도로 타들어갔다. - 동아프리카에서는 건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50년 이래 최악의 홍수가 있었다. - 몽골 부족들은 얼어 죽었고, 티베트에서는 지난 50년 이래 한 번도 내린 적이 없던 눈이 한꺼번에 엄청 많이 내렸다. 캘리포니아 사막지대에서는 산사태로 흙더미들이 무너져 가옥들이 붕괴되었다. - 인도네시아에서는 커피 농사를 망쳤고, 우간다에서는 면화 농사를 접었으며, 동태평양에서는 고기잡이가 중단됐다. - 이전에는 결코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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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대한민국 망한다사회 2010. 9. 29. 21:55
인류의 슬기로운 생활을 바란다 지데일리 http://gdaily.kr/5697 20세기 초 대량생산되기 시작한 석유는 나무와 석탄을 대신해 산업문명의 핵심 에너지가 됐다. 값싼 석유는 새로운 산업으로 관광산업을 탄생시켰고, 석유로 만든 비료와 농약은 녹색혁명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이에 따라 석유는 역사상 일찍이 유례가 없었던 대량생산과 대량소비의 엄청난 풍요와 번영을 가져왔다. 이러한 관점에서 현대 산업문명은 석유문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석유는 19세기 말 16억 정도로 짐작되는 인구를 단 100년 만에 4배가 넘는 68억으로 증가시켰다. 하지만 이런 석유는 무한한 자원이 아니다. 석유가 고갈되면 당연히 석유문명도 붕괴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국제에너지기구 내부고발자 가운데는 석유정점이 이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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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도시의 운명을 가르다사회 2010. 8. 23. 23:44
‘음식’ 도시문제 해결의 열쇠 출처 지데일리 http://gdaily.kr/3979 광우병, 멜라민 파동, 이물질이 들어간 공산 식품 등의 식품 스캔들이 터질 때마다 책임자가 처벌되고, 감시 시스템이 정비된다. 그런데 이 같은 문제는 왜 끊이지 않고 되풀이될까? ≪음식, 도시의 운명을 가르다≫는 음식이 현대 문명이 처한 모순의 핵심이기 때문이라고 일축한다. 이 책은 지금 도시가 어떻게 먹고 있는지를 날카롭게 분석한다. 이를 위해 지은이 케롤린 스틸은 고대 근동에서 유럽·미국을 거쳐 오늘날의 중국에 이르기까지 음식을 통해 나타나는 도시문명의 주요 경로와 음식이 땅과 바다에서 도시로, 시장과 슈퍼마켓을 거쳐 주방·식탁·쓰레기장, 다시 땅과 바다로 돌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도시의 운명은 바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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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카테고리 없음 2010. 8. 19. 22:09
“아이는 작별을 고하고 있었다” 출처 지데일리 http://gdaily.kr/3876 인류가 세계 각지의 고질적인 기아를 종식시킬 수 있는 지식과 도구 자원을 가지게 된 지 40년이 넘었다. 식물 육종가이자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노먼 볼로그가 시작한 녹색혁명은 20세기 기술이 이뤄낸 기적으로 불리며 아시아가 경제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됐다. 그런데 21세기에 들어선 이 시점에도 하루에 2만5000여명, 일 년에 600여만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기아와 영양실조, 기타 관련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다. 더구나 영양실조로 죽은 아프리카인들의 수가 에이즈와 말라리아로 죽은 아프리카인들을 합친 수보다 많다. 더불어 2008년 식량 위기를 겪으면서 기아를 정복했다고 착각했던 세계는 자만의 엄청난 대가에 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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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이 구하라사회 2010. 5. 20. 19:50
‘고통의 10억’ 구할 방법은, ‘있다’ 지데일리 http://gdaily.kr/2347 “인류 다수에게 있어 세계는 더 나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아직 10억 명에게 평화는 멀어 보일 뿐이다. NGO 등 여러 구호단체들이 분쟁과 재난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거대한 지원을 위해 더 필요한 것이 있다.” 인류 최전선에서 10억 명의 삶은 여전히 위협받고 있다. 마실 물과 끼니를 때울 음식도 없고, 심지어 하루 1달러로 생존을 이어가는 우리 동료 인간들의 숫자가 무려 10억이다. 또 기후변화로 인해 모든 나라가 극단적인 날씨로 인한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공동으로 다각적 협력을 할 때 비로소 북반구는 물론 점차 남반구마저 강타할 수 있는 ‘좀처럼 드문’ 대재앙의 피해를 막고 대책을 세우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