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은 위대한 화학자]


<식물은 위대한 화학자> 스티븐 해로드 뷔흐너 지음, 박윤정 옮김, 양문 펴냄.


<지데일리=한주연기자> 지구상에 존재하는 약 35만 종의 식물들은 제각각 수백에서 수천 가지의 독특한 화학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그 대다수는 수백만의 개체로 나타나는데, 종에 따라서는 화학적 결합을 통해 의미 있는 변이들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식물들이 이처럼 생태계 안에서 수백만 종의 화학물질을 분비하는 것은 다른 식물에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환경적 필요에 따른 하나의 반응이다. 그리고 이러한 식물들의 화학작용은 다름 아닌 식물들의 언어라고 할 수 있다. 


식물의 잎과 줄기에서 에어로졸 형태로 방출돼 생태계나 토양 속으로 이동하는 식물의 화학물질, 즉 그들의 언어들은 동물과 다른 식물들에게 이로울 뿐만 아니라 인간에게도 이로운 영향을 미친다. 


식물은 지구상의 모든 생물들의 삶과 생명체들에게 긴밀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에 식물들의 역할은 훨씬 더 복합적이고 포괄적이다. 


식물들은 그 자신만을 위해 존재하지 않으며, 지구상에 생명 군락을 창조하고 유지해 나가는 것이다. 나아가 모든 생명체들에게 필요한 화학물질을 제공해주며, 병든 생물들을 치유해주기도 한다. 


현재 우리는 인간중심적인 사고와 기계론적 인식론으로 인해 자연의 품에서 너무도 멀어졌고, 식물들의 언어도 잃어버렸다. <식물은 위대한 화학자>(양문)는 정교하고 복잡한 화학작용으로 생태계 전반의 병을 치유하기 위해 화학물질을 분비하는 식물들의 언어가 가진 의미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자연주의자이자 지구의 녹색시인으로 불리는 스티븐 해로드 뷔흐너는 이 책에서 철학과 문학, 의학, 생물학, 약초학, 생태심리학 등을 아우르는 구체적이고도 다양한 실증적인 자료들과 생태운동가들의 생생한 현장 경험담을 통해 지구생명의 절박성을 경고하고 있다. 


우리가 어떤 식으로 자연을 무시하고 괴롭혔으며 그로 인해 자연이 얼마나 심각하게 훼손됐는지, 그 결과 우리가 감당해야 할 자연의 역습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전한다. 그러면서 인류가 자연과의 공존을 위해 어떤 길을 걸어야 하는지 바람직한 생명사랑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지은이는 또한 지난 수세기 동안 우리가 발전시켜온 사고방식과 그 속에 내재돼 있는 환경파괴의 위험성, 특히 현대의학과 약학이 내포하고 있는 위험성에 대해서도 짚어보고 있다.


그는 생명사랑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구체적인 조언을 제시하면서 지난 20여 년 동안 직접 실천해보고 사람들에게 가르쳐준 일련의 수행법까지 소개한다. 이를 통해 식물과 야생의 생태계가 주는 본래의 가르침, 최초의 스승들이 전하는 말에 다시금 귀를 기울일 것을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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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위대한 화학자

저자
스티븐 해로드 뷔흐너 지음
출판사
양문 | 2013-09-25 출간
카테고리
과학
책소개
식물들의 화학작용, 즉 우리가 존재의 전체성을 무시해버리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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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ve a Good story, gdaily 지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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