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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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식생활의 현주소사회 2011. 8. 5. 12:56
[칼로리 플래닛]“남편과 딸들은 더이상 소변을 마시지도 않는다. 밀리는 지난 17년간 자신의 소변을 마셨다. 소변을 마시는 식이요법은 ‘시밤부’라고 하는데, 밀리의 요가 선생님은 밀리의 하루치 음식 한가운데에 소변컵이 있는 것을 보더니 질겁한다.” 보통사람이라면 하루 세 번씩은 꼭 마주하게 되는 ‘식사’. 이 익숙한 행위에 대한 대답을 찾기 위해 사진작가인 피터 멘젤과 페이스 달뤼시오는 전 세계 30개국을 돌아다니며 80명의 개인이 어느 평범한 하루에 먹은 음식을 생동감 넘치는 한 장의 사진에 담았다. 에 등장한 사람들은 집이나 일터에 자신의 하루치 음식물을 모조리 늘어놓는 수고를 감수하며 기꺼이 사진기 앞에 섰다. 하루의 식사에 들어가는 음식 목록과 총 칼로리량으로 시작되는 각 페이지는 농부, 택시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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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식품법혁명>건강 2010. 11. 27. 19:59
거대자본이 차린 위선의 밥상 지데일리 http://gdaily.kr/11183 지난 2009년 초여름, 생수 제품에서 ‘브롬산염’이 나오는 사건이 발생했다. 브롬산염은 유엔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발암 가능물질이다. 생수를 ‘오존’이라는 물질로 소독처리 할 때 인공적으로 생기는 물질인데, 생수에서 발암 가능물질이 나온 것이다. 아이들은 아무 것도 모른 채 이 생수를 통해 발암 가능물질을 먹을 위험에 노출된 셈이다. 아이들에게 그 생수 제품의 이름을 꼭 알려 마시는 일이 없도록 해야 했지만, 생수 회사의 영업비밀이라는 이유로 소비자는 끝내 제품 이름을 알 수 없었다. 백화점과 마트의 식품매장에는 늘 먹을거리가 소비자들을 기다리고, 소비자들은 자신과 그의 자녀들이 먹을 최상의 식품을 결정하는 것처럼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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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에도 이력서를!건강 2010. 11. 15. 23:29
[슬로 푸드 슬로 라이프] 단순히 시중에서 만들어진 음식(패스트 푸드)을 피하고, 직접 요리한 음식(슬로 푸드)만을 먹는 것이 건강에 좋을까. 한 주부가 있다. 그는 패스트푸드가 몸에 해롭다기에 손수 장아찌를 담그고 멸치 국물을 우려내고 콩을 불려 갈아내어 밥상을 차렸다고 한다.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한 일이었지만, 어느날 ‘유전자 조작 콩’과 관련한 신문기사를 보고 이내 낙담했다고 한다. 패스트푸드가 해로우니 된장국을 끓여 먹으면 슬로푸드가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는 걸 알았다는 말이다. 그 된장 역시 ‘빠르고 편리한’ 것을 목표로 한 공장에서 대량 생산된, ‘무늬만’ 슬로 푸드인 패스트푸드이고, 설령 자기가 집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콩을 사다 장을 담근다 해도 그 콩 역시 ‘빨리, 먹기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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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 깊은 소비를!사회 2010. 11. 14. 22:23
[우리가 머무는 세상] “우리가 걷는 모든 걸음은 치유와 전환의 힘을 가지고 있다. 이 걸음걸음은 우리 스스로를 치유할 뿐 아니라 지구와 환경을 치유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참여 불교’의 선구자이며 달라이 라마와 함께 2대 영적 스승으로 평가받는 틱낫한은 그동안 다양한 책을 통해 호흡 명상, 걷기 명상 등 일상생활에 쉽게 접목할 수 있는 수행법을 소개해 왔다. 은 그간의 통찰에서 나아가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어떻게 환경을 지키고 자연과 함께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우리는 누구도 자연을 외면하고 살 수 없다. 우리가 자연을 외면한 결과, 자연은 파괴로 신음하고 있으며 그 불편이 그대로 우리에게 되돌아오고 있다. 지은이는 책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돌보는 것이 곧 환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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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건강 2010. 10. 14. 20:11
문제는 바로 ‘독소’ 지데일리 http://gdaily.kr/7749 만성피로와 소화불량, 두통, 변비, 비만…. 언젠가부터 상당수의 사람들이 달고 사는 증상이다. 일상에서 별다른 위기의식 없이 지낼 수도 있지만, 이런 문제들은 암을 비롯해 심혈관질환, 뇌졸중, 당뇨 등 심각한 생활습관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전조증상이자 우리 몸의 심각한 경고 메시지다. 언제까지 이런 ‘시한폭탄’을 끌어안고 버틸 수 있을까? 제대로 배출되지 못한 독소는 대부분 친유성(親油性)이므로 몸속을 돌아다니다가 지방이 많은 조직, 특히 뇌에 박혀 이상증상을 일으킨다고 한다. 우리 몸에 들어와 쌓이는 독소의 위협은 상상을 초월한다. 생명력이 없는 땅에서 살충제와 농약으로 자란 식물들, 항생제와 호르몬을 먹고 자란 고기와 생선들, 슈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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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지는 식사법건강 2010. 10. 6. 12:06
아름다움은 자연과의 조화로부터 지데일리 http://gdaily.kr/6493 우리의 몸과 마음이 음식으로 이뤄져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주지의 사실이다. 평상시 아무렇지 않게 먹고 있는 한 끼 한 끼의 식사가 우리의 몸과 마음을 만들고 있다. 얼굴도 만들고 있다. 나아가 아름다움도 만들고 있다. 먹는다는 행위는 인류가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해오고 있는 살기 위한 수단이다. 매일 행하는 너무나 당연한 일에 당신을 아름답게 해줄 답이 있는 것이다. 이처럼 식사로 예뻐진다는 것은 일석이조의 효과를 불러온다. 현대 사회는 다양한 패션과 미용법이 넘쳐나고 예뻐지는 방법도 여러 가지다. 화장을 하거나 예쁜 옷을 입거나 성형수술을 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내가 먹은 음식에 의해 내 얼굴이 결정된다는 사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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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예찬건강 2010. 9. 24. 14:29
싱글의 밥상을 화사하게! 지데일리 http://gdaily.kr/5581 집으로 가는 길 동네 가게나 슈퍼에 들러 산 싱싱한 한두 가지 재료와 어느 집에나 있기 마련인 기본양념으로 순식간에 차려내는 든든한 밥상은 홀로 생활하는 싱글 스스로를 응원하는 에너지의 원천이 돼준다. 그러나 지금도 허기진 배를 라면이나 과자봉지로 때우는 다소 처량한 싱글이 주변에는 적잖이 있다. 근래 들어 가족으로부터 독립해 혼자서 밥을 해먹으며 학교를 다니거나 회사를 다니는 ‘싱글족’이 흔해졌다. 자의든 타의든 싱글의 삶을 꾸려야 하는 인구는 급속히 늘어난 반면 싱글들을 배려하는 사회 시스템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사회 구성원의 최소단위에 대한 인식이 아직은 커플이나 가족에 머물러있는 사회에 새롭게 나타난 싱글에 대한 배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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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생태보고서과학 2010. 5. 24. 13:01
인간은 ‘조금 남다른’ 동물 지데일리 http://gdaily.kr/2359 때때로 ‘짐승보다 더 짐승 같은’ 행태를 보이는 동물, 바로 인간이다. 어떤 동물에서도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강렬한 열정으로 몹시 자주 짝짓기를 하고, 그에 버금가는 열정으로 먹을 것에 집착하다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 영역 표시에 열심인 것은 여느 동물들과 같지만 때로는 스스로를 지나치게 고립시켜 우울함을 자초하기도 한다. 과연 우리는 스스로에게 ‘만물의 영장’이라는 훈장을 달아줄 수 있을까? 는 인간이란 칭호 뒤에 감춰진 탈 인간적 행동 양식을 탐색한다. 이 책에 따르면, 인간의 습성은 여느 동물과 다를 바 없으며 자연 세계에서 우리가 그다지 주목받는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