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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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혁명의 중심 '인터넷'경제 2011. 11. 6. 23:01
[콘텐츠의 미래] 지난 2007년 후반, 배트맨 시리즈 최신작 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진은 게릴라식 멀티미디어 마케팅 캠페인을 벌였다. 수수께끼와도 같은 이메일이 날아들어 사용자들을 기이한 웹사이트로 불러 모았다. 웹사이트의 주소를 알아내는 것부터 수수께끼였다. 웹사이트 주소는 바로 ‘whysoserious.com’이었다. 방문객들은 제과점에 들러 케이크를 가져오라는 지시를 받았다. 제과점에 도착한 사람들은 케이크 안에서 증거품 보관 행낭을 발견했다. 행낭 안에는 휴대전화, 충전기, 전화를 걸라는 메모와 함께 또 다른 전화번호 등이 들어 있었다. 전화를 켜는 순간 충전 상태로 계속 켜 놓으라는 문자 메시지가 수신됐다. 행낭 안에는 카드도 한 장 들어 있었다. 다름 아닌 조커였다. 배트맨 신화에 관심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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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경제학경제 2010. 10. 12. 20:21
‘시네마 키드’의 경제 이야기 지데일리 http://gdaily.kr/7409 나는 영화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영화는 경제지식은 물론 내가 가보지 못한 나라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주었다. 사회인이 되고 난 뒤, 나는 외국에 나갈 기회가 부쩍 늘었는데 그 시절 영화에서 접했던 나라에 가데 되면 더할 나위 없이 기뻤다. 세상에는 재미있는 영화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듯 인생 또한 마찬가지다. 하지만 영화는 우리들에게 ‘한순간의 꿈’을 선물한다. 나에게 영화란 ‘두 시간 분량의 꿈’이라 할 수 있다. ≪시네마 경제학≫은 영화를 통해 경제 상식을 흥미롭게 살펴보고 있다. 일본 유수의 은행에서 활약해온 전문 금융인이면서 동시에 영화평론가인 지은이 슈쿠와 준이치가 자신의 전공 두 분야를 접목시켜 일본에 시네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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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밥을 먹여주는 세상경제 2010. 9. 15. 21:37
[컬처 파워] 한때 GE의 연간 매출은 소규모 국가의 GDP와 비슷했다. 빌 게이츠의 말 한 마디가 세계를 휘청거리게 흔든 적도 있다. 하지만 세계 경영계의 나침반 역할을 했던 GE는 ‘최대’라는 찬사는 들었어도 친밀감, 영혼, 감성 등의 키워드와는 거리가 멀었다. GE의 주요 관심사는 이윤과 규모, 고용, 주주였고 그로써 단순한 ‘빅 파워’일뿐, 미래가 원하는 ‘굿 파워’의 모습은 아니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은 소비자에게 연상되는 이미지가 다르다. 하나는 ‘독점’이 먼저 떠오르고, 또 하나는 ‘창의’란 이미지가 떠오른다. 미국 차세대 미래학자로 꼽히는 다니엘 핑크는 산업화·정보화 시대를 넘어 하이콘셉트, 하이터치의 시대가 온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이콘셉트는 패턴과 기회를 포착하고 예술적 미와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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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전쟁문화 2010. 9. 11. 22:59
그들만의 우아하게 길들이기 지데일리 http://gdaily.kr/5071 “영화 덕분에 세계가 하나로 된다. 즉, 세계는 미국화 된다.” 미국 작가 업턴 싱클레어의 이 말처럼 미국의 대중문화 패권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헐리우드를 위시해 글로벌 미디어를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미국의 문화제국주의에 맞서 세계 각국은 문화 보전 노력과 자국의 이익과 입장을 대변하기 위한 미디어 선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세계문화전쟁≫은 미국에 대항해 세계 각국의 문화전쟁이 본격화한 최근의 역사를 담고 있다. 책에 따르면, 미국의 대중문화가 세계를 석권한 이유는 문화를 중심으로 한 ‘소프트 파워’ 중시 전략에 따른 것이다. 소프트 파워 중시 전략은 전 세계적으로 연쇄반응 효과를 가져온다. 즉, 미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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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세상은 영화가 될 것이다문화 2010. 9. 7. 16:08
세상과 영화 사이의 배움 지데일리 http://gdaily.kr/4666 세상에는 많은 영화평론가가 있다. 그러나 개별 작품의 비평을 넘어 영화 매체와 우리 삶의 관계를 고민하고, 위기와 한계와 오해에 직면한 영화, 버림받은 영화의 운명을 끊임없이 방어하며 반성적으로 성찰하는 평론가는 손꼽는다. 올해로 26년째 영화평론가로 살고 있는 정성일. 영화의 운명은 곧 그의 운명이기도 하다. 그는 영화 매체 편집장으로서 우리 사회의 새로운 시네필 문화를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끼쳤고, 지난해에는 자신의 첫 장편영화 를 찍었다.≪언젠가 세상은 영화가 될 것이다≫는 그의 첫 평론집이다. “영화에 관한 첫 번째 책을 묶으면서 나는 이 책을 어떤 주제, 어떤 토픽, 어떤 시기, 어떤 감독, 어떤 테마에 매달리지 않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