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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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혼이 담긴 '아름다운 책'문화 2014. 5. 27. 10:31
[아름다운 책 이야기] “예술의 가장 중요한 산물이며 그리고 가장 바람직한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아름다운 집’이라고 답하리라. 그리고 그 다음으로 중요한 선물, 바람직한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아름다운 책’이라고 답하리라. 내 생각에 자존심이 있고 쾌적한 상태로서 좋은 집과 책을 즐기는 것은 모든 인간 사회가 지금 열심히 갈구해야 할 기쁜 목표이다.” 는 최근 윌리엄 모리스의 오리지널 책들이 국내에서 공개되는 것을 기념해 그의 책을 유럽 책 문화의 역사 속에서 되돌아보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시인이면서 소설가, 예술가로서 언제나 소박한 예술을 꿈꾸었던 윌리엄 모리스. 그는 ‘만인이 나누어 가질 수 없는 것이라면 예술이 무슨 소용인가’라는 문제의식 속에서 특히 생활예술이 만인을 위한 예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