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생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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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생방송라이프 2010. 9. 1. 23:38
풍물시장 집시들은 지금 어디에 지데일리 http://gdaily.kr/4423 지금은 사라진 황학동 청계고가도로 아래에는 벼룩시장, 도깨비시장으로 불리던 독특한 시장이 있었다. 서울시민 치고 ‘황학동 벼룩시장’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설령 이름은 몰라도 골동품과 구제물건을 산처럼 쌓아놓고 각양각색의 상인들이 목청껏 손님을 부르던 청계천변 그 노점시장을 기억할 것이다. 아이를 위해 손때 묻는 스누피 인형을 사는 가난한 아빠, 진품 백자를 발견하고 기뻐하는 골동품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놀이터이자 삶터였던 벼룩시장. 요강, 경대, 오래된 LP판, 고장 난 라디오, 민화, 고서적, 헌 옷, 심지어 반쯤 쓰다 남은 향수병과 어디에 쓰는지 짐작조차 할 수 없는 전선뭉치까지, 연탄재를 내다놔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