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이 아름답다
-
집으로 가는 길공감한줄 2014. 1. 27. 11:32
세상의 모든 인연은 상처이지만 그 인연을 쉽게 끊지 못하듯이 세상의 모든 길은 상처투성이지만 집으로 가는 길이기도 하다. 세상 모든 길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어떤 더위도 땡볕도 이 발걸음을 이기지 못한다. 똥을 정면으로 볼 줄 알아야 밥이 정면으로 보인다. 나무를 정면으로 볼 줄 알아야 땅이 정면으로 보이고 땅을 정확하게 들여다보아야 벌레를 정확하게 볼 수 있다. 풀을 정면으로 볼 줄 알아야 하늘을 똑바로 쳐다볼 수 있고, 길을 두려워 않고 걸어봐야 사람을 정면으로 볼 수 있다. 너무 가까운 건 극명해서 제대로 못보고 중간은 어슴푸레해서 자세히 못보고 멀리 떨어진 것은 짙어서 눈이 흐려진다. / 유용주 (작은것이아름답다) - 함께 가는 세상을 봅니다! - [책]으로 [만]나는 [세]상 ⓒ지데일리자료..
-
따뜻한 과학, 웃음의 길을 찾아내다사회 2013. 12. 10. 19:21
[국경 없는 과학기술자들] “이성은 결론을 낳고 감성은 행동을 낳는다.” - 신경학자 도널드 칼네. 인간의 체온이 느껴지는 따뜻한 기술이 있다. 우리는 이 기술을 ‘정적기술(Appropriate Technology)’이라 부른다. 적정기술은 어떤 지역의 어떤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기술로 대중에게 알려져 있다. 제3세계의 빈곤문제와 지역사회개발에 필요한 기술이고, 궁극적으로는 과학기술의 폭주에 숨 막혀 하는 인류의 미래에 희망을 제시하는 기술이다. 힘이 있는 기술은 아니지만 인간 친화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기술로 통한다. 영국의 경제학자 슈마허에 의해 주창된 적정기술은 지난 1970년대 들어 크게 주목을 받았지만 힘으로 무장한 거대한 기술에 눌려 곧바로 사람들로부터 외면당했다. 사실 과학기술을 기반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