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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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 ‘전통시장을 읽다’ 그림전 개최비즈니스존 2013. 12. 3. 11:16
우리나라 장날은 시장이라는 의미뿐만 아니라 사람들 간 소통이 이뤄지고, 흥이 넘치던 우리네 삶의 터전이었다. 산업화와 도시화 등으로 인한 이농현상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장날이 FTA 체결과 대형마트 확산 등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의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서울도서관은 사단법인 장날과 함께 문화예술을 통해 위축된 한국의 장날을 활성화시키고,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전통시장을 읽다’ 그림전을 서울도서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주영 작가의 작품 ‘객주’에 나타난 상인정신과 전통시장에 대한 내용을 그림으로 그려내 상생의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1979년부터 1984년까지 총 146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됐던 ‘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