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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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시대, 무엇에 집중해야 할까사회 2013. 3. 21. 16:41
[우리는 어떻게 바뀌고 있는가]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지식을 갖춘 사람들을 한 방에 몰아넣은 다음, 스스로 궁금하게 여기는 주제에 관한 질문을 서로 주고받게 할 수 있다면? 그 방이 바로 ‘엣지’, 그 대화가 바로 ‘엣지’다. “지식의 끝에 도달하기 위하여”를 슬로건으로 내건 엣지 재단(Edge Foundation Inc.)은 인문학과 과학의 단절을 극복하고 ‘새로운 지식’과 ‘다르게 사고하기’, 즉 ‘제3의 문화’를 주창한다. 이 세계를 ‘있는 그대로’ 파악하고 밝히는 것이 목표다. 엣지재단 구성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이들의 목표가 그저 선언에 불과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의 리처드 도킨스, 의 스티븐 핑커, 의 하워드 가드너, 의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의 재레드 다이아몬드, 의 브라이언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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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달라 더 즐거운과학 2013. 1. 10. 18:22
[사이언스 이즈 컬처] 현대 과학의 가속적인 발전은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의 문화와 일상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과학의 가속도에 걸맞은 인문학의 질문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질문에 따라 인문과학, 자연과학, 예술의 통섭적 사고가 이 시대의 정치적, 경제적, 미적, 지적 지평을 새롭게 창의하며 인류의 삶의 양태를 변화시켜가고 있다. 는 혁명의 첨단에 선 사람들의 생각을 모은 책으로, 5년에 걸쳐 예술가, 물리학자, 저술가, 디자이너, 건축가, 유전학자, 무용가, 소설가, 철학자 등 현대의 최고 지성 44인이 한자리에 모여 대화를 나눈다. 미술가 친구가 한 사람 있는데 이 친구는 가끔 나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이야기를 합니다. 예를 들어 꽃을 집어들고는 이렇게 말하는 거죠. “얼마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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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오피니언 50≫사회 2010. 10. 24. 17:20
그들은 무엇에서 영감을 받았나 지데일리 http://gdaily.kr/9359 “1950년대 이후 출간된 책들 가운데 세계관 형성에 가장 많은 도움을 준 책 10권은?” 최근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지속가능성 연구소는 케임브리지 동문 3000명을 대상으로 이 같이 흥미로운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응답자들은 경제, 사회, 환경 분야에서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인사들과 그들이 저술한 책에 대해 응답했다. ≪파워 오피니언 50≫은 그 결과물로, 현대 사회의 주요 논쟁에 불씨를 당긴 ‘시대의 지성’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세계적인 환경운동을 일으킨 레이첼 카슨를 비롯해 사회적 책임 운동의 선구자 랄프 네이더, 무담보 소액대출사업으로 저소득층에 대한 인식을 바꾼 무하마드 유누스, 현대 과학이 중립적이..